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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닷컴 Inernational/해외에서 당한 억울한 일15

"억울하게 온두라스 감옥에 갈 때 내 뒤에 대한민국은 없었다" (한지수) 살인죄로 기소된 뒤 온두라스에서 감옥 생활을 했던 한지수씨가 귀국했다. 그녀는 왜 감옥으로 끌려갔고, 어떻게 자유의 몸이 되었을까. 지난 15개월 동안 그녀가 겪은 악몽과 기적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지수씨(28)의 억울한 사연은 이렇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그녀는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2008년 여름 온두라스 로아탄 섬에 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중간에 숙소를 오스트레일리아 남자 강사의 아파트로 옮겼는데 사고가 났다. 그가 잠자리를 하기 위해 데려온 네덜란드 여성이 밤중에 의식불명이 된 것이다.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에 옮겼는데 끝내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남자 강사는 피고인 자격으로, 한씨는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녀는 무난히 강사.. 2011. 1. 31.
폭우로 인도 레 지역에 한국인 여행객 수십명 고립 일요일 오후 트위터에 아래 내용의 긴급글이 올라왔습니다. 홍수가 나서 수백명이 사망한 인도 라다크 지역 레에 한국인 관광객 수십명이 고립되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기자들 관심 좀 가져주세요. 못해도 현재 레에 한국인 여행객 수십명은 고립되어 있습니다. 인도 정부 발표 3000명의 여행객이 현재 고립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대사관, 0404콜센터 누구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있습니다. RT 요청합니다! 글을 올리신 분인 인도환타( @trimutri100 )라는 인도여행 전문가 분이어서 신빙성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해 저도 RT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인도환타님을 통해 들은 내용인데, 당직 근무 중인 기자분들은 보시고 직접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 여행자 명단 : http://indofantazy... 2010. 8. 8.
온두라스 한지수씨를 위해 이 글을 네델란드에 전해주세요 한지수씨는 살인범 누명을 쓰고 온두라스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한국 여성입니다. 네델란드 외교관들은 한지수씨를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호소문을 네델란드 정부/대사관/언론사 등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저의 트윗 친구분들이 원문을 번역해서 영어버전과 일어버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글을 메일이나 게시판 등을 통해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영어 버전은 두 분의 트위터러분이 번역해 주셨습니다. 서로 스타일이 다르게 번역했으니, 취향대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영어 버전 1 (작성자 @Hurphist ) In 1653, Hamel, a sailor of East India Company, arrived at Cheju Island of Korea as his sh.. 2010. 2. 19.
젊은 한국여성 속죄양 삼는 네델란드 외교관들 1653년 동인도 회사 소속 상선 선원이었던 헨드릭 하멜은 폭풍을 만나 배가 난파되어 표류하다 제주도에 도착했다. 조선 조정은 그를 구출해 심문한 후 훈련도감에 편입시켰다. 그뒤 1657년 강진의 전라병영, 1663년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배치시켜 업무를 보게했다. 하멜은 1668년 본국으로 돌아가 를 남겼다. 350년 뒤인 2002년 또 한 명의 네델란드인이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표류한 것이 아니었다. 당당히 한국의 초청을 받고 온 그의 이름은 거스 히딩크,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감독이 되었다. 자신을 알아준 한국을 위해 히딩크는 최선을 다했고 월드컵 4강으로 보답했다. 한국인들은 그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가슴 속에 아로새겼다. 그것만으로 부족했는지 그가 묵었던 호텔방에, 그가 앉았.. 2010. 2. 17.
우리 외교부가 이런 기특한 일도 합니다 선진국형 외교와 후진국형 외교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선진국은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에 두는 반면, 후진국은 재외국민 보호에 무심하다는 것입니다. 납북된 여기자를 데려오기 위해 전직대통령 클린턴이 직접 가는 미국, 마약사범이지만 중국 정부가 사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영국, 그것이 바로 국가가 국민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하지만 후진국은 재외국민 보호에 무심합니다. 재외국민 보호보다는 상대국 정부와 생길 마찰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가 딱 그렇습니다. 재외공관에 재외국민 보호는 3순위입니다. 1순위가 한국의 권력자를 접대하는 것이고 2순위는 현지 진출한 기업을 돕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선진국형 재외국민 보호모형'이 등장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온두라스 한지수씨를 .. 2010. 1. 1.
해외에서 사고 당하면 인터넷에 호소해야 하는 이유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사건사고에 연루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세 가지다. 먼저 현지 한인회나 한인 교회에 연락한다(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음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한다(나중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인터넷에 올리고 언론사에 호소한다(그래야 정부가 움직인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해외 사건사고 대처법을 알아보았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큰 사고를 당하거나 강력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을 때 정부의 대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 정부의 조처는 극히 초보적이다. 사건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보다는 사건을 ‘파악’하는 소극적인 대처에 머물러 있다. 정부 도움을 받으려면 인터넷과 언론에 호소해야 한다. 사이판 관광 중 총격당한 박재형씨, 살인범으로 몰려 온.. 2009. 12. 31.
온두라스 한지수 사건이 외교부 무사안일을 깨웠다 다들 걱정 많이 해주시고 있는 '온두라스 한지수 사건'이 누리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재외국민보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바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대응팀'이 온두라스 현지에서 사건을 조사하고 검찰총장 등을 면담하고 온 것입니다.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들을 인도해오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언제나 저런 모습을 볼 수 있나 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말~12월 초, 외교부 담당과장 및 직원을 비롯해 남미법 전문가인 하상욱 외국어대 로스쿨 겸임교수, 국제법 전문가인 대한변협 유영일 변호사, 법의학 전문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김형중 박사, 강력사건 전문가인 수서경찰서 강력계장 김정섭 경감이 현지에 다녀.. 2009. 12. 29.
사이판 여행 중 총맞은 여행자가 진짜 억울한 이유 만약 당신이 해외여행 중에 갑작스런 총격을 당해 부상을 당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로서는 인터넷에 호소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야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총기난사사건 피해자 박재영씨 사례를 보면 결국 억울한 해외 여행객을 구원해줄 수 있는 곳은 정부도 언론도 아니고 인터넷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씨의 경우 형이 인터넷에 호소해서 한국 병원으로 긴급 후송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보상을 위해 인터넷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산 사격장 화재사건으로 일본 여행객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하고 엄청난 금액을 보상하기로.. 2009. 12. 20.
호주 최진호씨 사건, 외교통상부가 왜곡하고 있다 '제2의 온두라스 한지수 사건'으로 불리는 '호주 최진호씨 사건'에 대해 독설닷컴 멜버른 특파원인 '돌발댓글' 님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진호씨가 폭행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피해자인데 살인미수 가해자로 둔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최진호씨가 피해자가 아니라 살인미수범이 맞다고 발표했고 일부 언론에서 이를 기사화 했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돌발댓글'님이 사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뉴질랜드인도 만나고 왔습니다. 외교통상부발 기사와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주 최진호씨 사건의 진실 - 현장 방문 글 - 돌발댓글(독설닷컴 멜버른 특파원) 오늘 사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kbs, ytn, 연합뉴스에 외교 통상부 발 진호군 사건관련기.. 2009. 11. 27.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뒤바뀐 호주 최진호씨 사건 상황입니다 호주 최진호씨 사건의 진행 상황 2차 요약입니다. 최호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가서 목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인종주의자인 목장 매니저는 최씨를 폭행했습니다. 최씨가 이에 항의하자 매니저는 최씨의 머리를 때려서 기절시켰습니다.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로 있던 최씨가 깨어나보니 피해자와 가해자가 완전 뒤바뀌었습니다. 자신은 피해자가 아니라 '살인미수범'이 되어 있었고 매니저는 피해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독설닷컴 멜버른 특파원'인 '돌발댓글'님과 멜버른 우물교회 목사님 그리고 몇몇 교포분들이 도와주고 계시지만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글 - 돌발댓글(독설닷컴 멜버른 특파원) 최진호씨 사건이 '독설닷컴'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진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서 격려와 안부를 묻는 연락.. 2009. 11. 22.
정동영 의원 온두라스 한지수씨 구하기에 앞장서 방금 정동영 의원 트위터(twtter.com/coreacdy)를 보고 정 의원이 온두라스 한지수 사건에 대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추궁해 외교부의 신원보증에 대한 검토 약속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정동영 의원 블로그에 올라온 외교통상위원회 발언록입니다. 정 의원이 제대로 몰아부쳤네요. 외교통상부장관이 도저히 발을 뺄 수 없도록. (아래는 현장 화면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외통부 장관이 제대로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관심이 큰 사건이라 쉽게 외면하지는 못하리라고 봅니다. 특히 이 사건은 무죄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나서리라고 확신합니다. 정 의원이 장관을 몰아부쳐 한지수씨에 대한 신원보증 검토 약속을 받았다는 것이 트위터스피어에 알려지면서 정 의원에 대한 칭찬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 2009. 11. 16.
(속보2신) 해외에서 당신도 겪을 수 있는 끔찍한 일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구하려다 오히려 살인범으로 몰린 '온두라스 한지수' 사건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멜버른에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농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최진호씨가 현지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뇌를 다쳐 혼수상태(7일)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현지인들의 진술에 의한 수사로 '살인미수범'에 몰려있다고 합니다. 현재 홀어머니가 와서 한인 교회에 기거하면서 최진호씨 병간호를 하면서 상황을 수습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병원비용도 엄청나고 변호사비용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호주 한국대사관은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의 일밖에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진호씨가 적절한 치료와 적절한 변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 200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