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닷컴 캠페인25 강정마을에 3만5천권의 책을 전달하러 가는 사람들을 위해 김밥 좀 사주세요~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강정마을을 세계적인 책마을로 만들자는 문인들의 '강정 평화책마을'을 돕기 위해 십만권의 책을 모아서 보내주자는 '십만대권 프로젝트'를 제안을 했을 때, 그리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 실행되었을 때, 오직 십만권의 책이 제주항을 통해 강정마을로 전해지는 것만 상상했다. 십만권의 책이 마중물이 되어 절망의 강을 희망의 바다로 바꿔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5개월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르러…… 우리는 여전히 미약하다. 책은 십만권이 아니라 삼분의 일 정도인 삼만오천권 정도만 모였다. 모은 책을 강정마을로 옮기는 '바다택배'를 위해 삼천만원의 거액을 주고 빌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최소 300명이 참여해야 하고 행사에 필요한 비용.. 2013. 10. 11. 강정마을에 보낼 책 2만 권이 모였습니다 이분들의 도움과 희생으로 2만여 권의 책이 모였습니다. 오늘로 강정 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가 60일이 되었습니다. 100일 동안 10만 권의 책을 모으겠다는 애초 계획에는 못미쳤지만...그래도 오늘 이 순간에도 기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2만여권의 책이 모였습니다. 이 책들은 10월17일(목요일) 밤 인천항을 통해 제주항을 거쳐 강정마을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8월 한 달 동안 책을 더 모을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daum.net/100000book 를 참고하세요.그리고 자원봉사 지원도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힘이 되어주신, 함께 기적을 만들어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너무 많아 빠진 분들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 님을 비롯해 광주의 .. 2013. 7. 30. 영국의 8살 꼬마 유안이 강정마을을 평화 책마을로 만들어 달라며 책을 보냈습니다 강정마을을 평화의 책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김선우 함성호 이종형 김재훈 시인 등 문인들이 주축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10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서울에서 '100일 동안 10만권의 책을 모아서 강정에 전달'하는 '십만대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영국의 한 교포 분이 아이와 책을 포장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그 사연을 직접 전합니다. 아이와 준비한 강정 책마을 이야기 ‘세계 7대 책마을’로 만들기 위한 ‘강정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 ' 소식을 듣고, 영국에 거주하는지라 한국까지 책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책값보다 더 비싸게 드는 운송비 걱정에 쉽게 나서지 못했습니다.그러다 근처 사시는 지인들과 함께 고민을 하다가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모으니 함께 준.. 2013. 6. 21.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 관련 보도자료입니다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에 대해 - Ver 1.0 1)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 안내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를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1) 책 10만 권을 모을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한다. 1-2) 착불택배로 책을 기증받을 수 있도록 자금을 확보한다. 1-3)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100인 선봉대'를 구성한다. 2-1) 직접 기증한 책과 택배로 보내온 책을 수령한다. 2-2) 보내온 책에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 스티커를 붙인다. 2-3) 책을 분류해서 다시 박스에 포장한다. 3-1) 모은 책을 인천항으로 인해전술로 옮긴다. 3-2) 책을 배에 싣고, 배 위에서, 배에서 내린 책을 강정에 옮기고서, 소소한 문화제를 진행한다. 3-3) 인천항에서 배를 통해 제주로 옮긴다.. 2013. 6. 18. 슬픈 강정, 책으로 잠금 해제 슬픈 강정, 책으로 잠금 해제 일본 원폭 피해마을 주민을 그린 만화 에 그런 대사가 나온다. “사람들은 그냥 우리가 조용히 죽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 같아”... 강정마을에 대한 우리의 정서도 이런 조용한 외면이 아닌가 싶다. 해군기지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사람들은 이제 강정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지겨운 것이다.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사람들, 해군기지를 반대하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사람들, 찬성도 반대도 아니고 그냥 관심이 없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강정마을을 바라보는 시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저러다 말겠지'일 것이다. '지겹지도 않냐, 이제 그만 떠들어라'라며 비난하는 사람부터 ‘억울한 줄은 알겠지만, 이젠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하며 체념하는 사람까지, 망각을 꾀한다. 하.. 2013. 5. 31. 강정마을에 '십만권의 책'을 보내줍시다~ 재미로재미연구소가 함께 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합니다.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입니다. 강정마을을 평화의 책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도우려고 합니다. 시인 소설가 420여 분이 모여서 강정 평화책마을 조성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문제를 놓고 찬성과 반대로 갈린 마을주민들을 다시 하나로 만들기 위해 책을 통해 소통하게 하자는 것이 취지입니다. 이를 돕기 위해 십만 권의 책을 모아서 강정마을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하려고 합니다.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라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의 개요는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 100일 동안 10만 권의 책을 모은다. 2) 모은 책을 인천항에서 배를 통해 제주로 옮겨 강정마을에 전달한다. 3) 강정 평화책마을 준비단은 이 책을 받.. 2013. 5. 17.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천만원만 댕겨주세요~~~ 재미로재미연구소가 함게 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합니다.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입니다. 강정마을을 평화의 책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도우려고 합니다. 시인 소설가 420여 분이 모여서 강정 평화책마을 조성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문제를 놓고 찬성과 반대로 갈린 마을주민들을 다시 하나로 만들기 위해 책을 통해 소통하게 하자는 것이 취지입니다. 이를 돕기 위해 십만 권의 책을 모아서 강정마을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하려고 합니다.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라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의 개요는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 100일 동안 10만 권의 책을 모은다. (착불택배로 책을 기증할 수 있도록 공간/인력/자금을 확보한다)2) 모은 책을 인천항에서.. 2013. 5. 7. 깨어있는 시민과 행동하는 양심을 위한 강좌들 더 추천할 강좌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대안연대회의 09년 1차 포럼] 신자유주의 이후의 경제적 전망과 사회적 전망 -일시: 2009년 9월 18일(금요일) 오후 3시-6시 -장소: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 -주제: 신자유주의 이후의 경제적 전망과 사회적 전망 -일정 개회 및 인사말(3:00-3:10) 제1 세션(3:10-4:30) 사회: 조돈문(가돌릭대 사회학과) 발표: 조원희(국민대 경제학과) 제목: 신자유주의 이후의 경제적 전망 휴식(4:30--4:40) 제2 세션(4:40-6:00) 사회: 조돈문(가돌릭대 사회학과) 발표: 윤도현(꽃동네현도복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제목: 신자유주의 이후의 사회적 전망 2009. 9. 11. 우리가 꼭 알아야 할 9월의 행사들 문화연대 창립 10주년... 평화네트위크 창립 10주년... 참여연대 창립 15주년... 여성단체연합 창립 20주년... 제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9 회원의 날 평화네트워크가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동안 평화네트워크가 걸어온 길에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주신 회원 여러분의 땀과 발자국이 있습니다.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걸어왔지만 지금까지 서로 소통하고 알아가는 기회가 충분치 않아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하여, 또한 다시금 마음을 추스르고 함께 나아가야할 지금, 평화네트워크 회원 여러분을 한 자리에 모시고자 합니다. 따뜻한 가을의 토요일 오후, 꼭 참석하시어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_ 2009년 9월 12일(토), 오후 2~.. 2009. 9. 11. 조오련씨 마이너스 통장에 담긴 죽음의 의미 어제 조오련씨 유족 중 한 분을 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제가 블로그에 올린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의 사망신고가 안 된 이유(http://poisontongue.sisain.co.kr/1102)에 달린 악플을 보고 유족들이 많이 상심하신 것 같았습니다. 악플러들이 “유족들이 조오련씨 재산만 받고 부채는 떠넘기려고 한다”라고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조오련씨 유족이 고인의 사망신고를 못하고 있다. 고인이 대한해협 횡단 프로젝트를 위해 은행에 빚을 지고 토지와 가옥에 근저당을 설정했는데, 사망신고를 하면 바로 집과 묘지가 있는 땅이 차압되기 때문이다. 유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유족 중 한 분이 저를 찾아와 하소연했습니다. 이 분은 직계 가족은 아니지.. 2009. 9. 10.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의 사망신고가 안 된 이유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가 사망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 조오련씨는 사망신고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신고가 안 된 이유에는 딱한 사연이 있습니다. 지난주 에서 일하는 친구에게서 조오련씨의 딱한 사연을 들렀습니다. 피처 디렉터로 일하는 그 친구는 생전에 집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등 조오련씨 부부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조씨 사망 후에도 친구는 해남 집을 찾았습니다. 혼자 남은 조씨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유가족은 조오련씨의 사망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망신고를 하면 조씨가 담보로 내놓은 땅이 은행에 넘어가기 때문이었습니다. 조씨는 은행에 1억원 정도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은행에 1억원.. 2009. 9. 6.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모교가 폐교될 위기입니다 얼마 전 전라남도 함평군에 다녀올 일이 있어 바로 옆에 있는 고향(영광군)에 잠시 들렀습니다. 고향 마을에 가기 전 제가 다녔던 시골 중학교에도 들러 보았습니다. 그 전에도 가끔씩 들러서 둘러보곤 했는데, 늘 방학 때여서 후배들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마침 이번에는 학생들이 있어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교실 구경을 한번 했습니다. 근 20년만인 것 같았습니다. 이젠 기억조차 희미해져서 제가 공부했던 교실이 어딘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이 교실 저 교실을 둘러보고 있는데... 몇몇 학생들이 급식실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남은 명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어딨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다른 학생은 없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 말씀을 들어보니 전교생이 17명 밖에 되지 않.. 2009. 7. 1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