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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춘 지키미 게시판/신경민 클로징멘트 중독증8

'킬'당한 신경민 관련 글, 블로그에 올리다 신경민 앵커가 마지막 뉴스 진행을 하던 날, 00매체에서 전화가 왔다. 마지막 방송을 보고 다음날 새벽까지 글을 한편 써달라는 것이었다. 그렇잖아도 신경민 앵커의 마지막 방송에 대해서 글을 쓸 생각이었기에, 흔쾌히 응했다. '이 매체에서 이 글을 실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에디터의 의욕이 워낙 강해서, 믿고 글을 보냈다. 그러나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1주일이 가고 2주일이 가도 글은 올라오지 않았다. 어렵게 에디터에게 물어보았다. 역시 실리지 못했다. 시의성을 상실한 글이지만, '독설닷컴'에 올린다. 신경민 앵커의 마지막 클로징멘트는 재방송이었다 MBC 신경민 앵커가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나올 무렵, 택시를 타고 MBC에 막 도착했다. 급히 온 이유는 신 앵커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2009. 4. 28.
오늘 마지막 뉴스, 박혜진 앵커에게 박수를... 신경민 앵커에 이어 박혜진 앵커도 다음주부터 교체될 예정입니다. MBC는 「뉴스데스크」새 앵커로 권순표-이정민(평일), 왕종명-손정은(주말)를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떠나는 박혜진 앵커에게도, 신경민 앵커에게 보내주었던 만큼의 박수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지난 1차 2차 언론노조총파업 당시 박혜진 앵커는 '메인뉴스 앵커'라는 부담을 안고도 파업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저녁 앵커멘트로 MBC 파업의 정당성을 알렸고, 선전 동영상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동료 아나운서들은 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메인뉴스 앵커'라는 기득권을 포기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서현진 아나운서가 "박혜진 선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저 위치에 있다면 저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이전에도 그.. 2009. 4. 23.
신경민 숙청 주도한 전영배 보도국장 무사할까? 어제 MBC 신경민 앵커가 전격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MBC 기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MBC 기자들이 신경민 앵커 교체에 반대한 것은 개인에 대한 호불호의 차원이 아니었습니다. 교체의 이유와 교체의 방식에 반대한 것이었습니다. 교체의 이유가 정권의 압력에 굴복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고 교체의 방식이 독단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MBC 기자들은 신경민 앵커 교체를 막기 위해 사상 초유의 ‘제작거부’를 단행했습니다. 영상기자들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경영진은 이를 강행했습니다. 일단 MC 교체가 발표되고 신경민 앵커도 고별방송을 한 이상, 현실적으로 이를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MBC 기자회는 MBC 뉴스의 공정성을 지킨다는 전략적인 목표는 그대로 둔 채 전술적인 목.. 2009. 4. 14.
정동영 "신경민 앵커 교체는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일" 오늘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되는 신경민 앵커와 이번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동영 전 의원은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은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고등학교(전주고)-대학교(서울대)-회사(MBC)를 다녔습니다. 1953년 동갑내기인 둘은 전주고등학교 동기(48회)입니다. 대학은 신경민 앵커(서울대 사회학과 71학번)가 먼저 정동영 전 의원(서울대 국사학과 72학번) MBC는 정 전 의원(1978년)이 신 앵커(1981년)에 비해 먼저 들어왔습니다. 기자인 저는 정치권에 투신한 정 전 의원보다 언론인으로 완주하고 있는 신경민 앵커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사실 정 전 의원의 이번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MBC 앵커 출신인 정 전 의원의 논.. 2009. 4. 13.
김미화는 블러핑, 목표는 신경민이었다 MBC 엄기영 사장이 오늘 사장 담화문을 통해 논란이 되었던 라디오 MC 교체 껀과 관련해, 개그우먼 김미화씨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신경민 앵커에 대해서는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 MBC 노조와 기자들도 이런 결과를 예상했었습니다. 김미화는 블러핑이고 신경민 교체가 목표다, 라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네요. 지난주 라디오 PD들이 사장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할 때 잠깐 손님 배웅을 위해 나온 엄기영 사장의 얼굴 표정을 보았는데, 피켓시위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밝은 얼굴이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뻔한 꼼수를 쓰는 MBC 경영진이 참...그러네요) 그동안 MBC 경영진은 여러 차례, 여러 채널로, 여러 제안을 신경민 앵커에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 4. 13.
신경민 앵커멘트에 대한 <개그콘서트>의 재치있는 반격 오늘 를 보다 무릎을 쳤습니다. '도움상회' 코너에서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을 아주 제대로 패러디 했더군요. 신경민 앵커가 KBS가 보신각 타종 행사를 중계하면서 현장음을 넣지 않은 것을 비난했는데, 가 멋지게 맞받아친 것 같습니다. 둘 다 '부라보'입니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상을 쥐어 드립니다. 대상 천만명, 최우수상 5백만명, 아무한테나 막 퍼주는 공동수상 서비스" 이번 주 '도움상회'에서는 지난 연말 MBC 연기대상의 '공동수상'을 패러디했습니다. MBC의 얄팍한 계산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에 대한 최고의 질타였던 것 같습니다. '님 좀 킹 왕 짱' 대박이었습니다. (시상식 때 황현희씨가 에 '나쁜 프로그램상'을 준 것에 대해 비판했는데, 그것은 타당하지도 않았고 적.. 2009. 1. 12.
신경민 앵커와 정동영 전 의원의 인생역전 의 자존심, '적들도 믿는다' 왜? 정확하니까. 의 자만심, '적들도 클릭한다' 왜? 궁금하니까.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독설닷컴'은 올해도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막아 조중동과 재벌의 '방송 사영화'를 저지하겠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는 법입니다. '멘트영웅'으로 거듭난 신경민 앵커이야기입니다. 어제 MBC 클로징 멘트로 신경민 앵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보신각 제야의 종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각종 구호에 1만여 경찰이 막아섰고요. 소란과 소음을 지워버린 중계방송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사실이 현장의 진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론, 특히 방송의 구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이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현장실습교재.. 2009. 1. 2.
손정은 아나운서를 바비인형으로 본 인미협 인터넷미디어협회(인미협)은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단체다. ‘포털 규제’ 등과 관련해 인미협의 활약이 아주 눈부시다. 인미협의 활동과 주장에 대해서는 다음에 짚어보기로 하고, 인미협이 최근 MBC 에 출연하는 손정은 아나운서에 대해 냈던 성명서는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어 좀 짚어보려고 한다. 지난 7월9일, 인미협은 손정은 아나운서가 ‘ 200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