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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자들, PD들/허광준의 '메스 미디어'4

‘빵꾸똥꾸’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오버 아래 글은 허광준 (위스콘신 대학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님이 시사IN에 기고한 글로, 저자의 허락을 얻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빵꾸똥꾸’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오버 대중매체의 내용에 대한 심의는 신중한 과정을 거쳐 설득력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자칫하면 선호나 취향에 대한 단죄가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기관이 나서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대중매체의 내용을 심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민감한 일이다. 국가 기관이 심의를 담당하고, 심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부과한다면 더욱 그렇다. 정치적으로 악용할 여지를 빼놓고 보더라도, 국가 심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나 불필요한 간섭이 되기 십상이다. 내용 심의가 어려운 것은 매체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 국가 기관.. 2010. 1. 5.
언론인 피살되는 나라보다 못한 한국 언론자유 국경없는기자회가 최근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이 전통적인 ‘언론 탄압국’들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언론인 해고나 구속, 인터넷 압박 등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잘 보여줍니다. 아래 글은 허광준 님이 시사IN에 기고한 글입니다 본인의 허락을 받고 '독설닷컴'에도 게재합니다. 언론인 피살되는 나라보다 못한 한국 언론자유 허광준 (위스콘신 대학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불가리아에 범죄를 전문으로 다루는 방송 기자가 있다. 그는 경찰의 매춘 알선 혐의,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가혹 행위 등 몇 가지 주제를 놓고 취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아파트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졌다. 그의 기사가 게재되지 않기를 바라는 누군가의 소행이었다. 기자는 목숨을 건졌지만, 그의 아파트가 있던 14층 건물은 창문이 다 깨.. 2009. 10. 31.
이메일이 '편지'가 아니라 '엽서'인 이유 주> '시사저널 사태' 당시 '경영진의 삼성기사 삭제사건'에 항의해 파업을 벌이며 '편집권 독립'을 외쳤던 기자들은 언론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면에도 '메스미디어'라는 고정란을 두고 다양한 앵글로 우리 언론과 언론 정책 관련 문제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기자출신인 허광준(위스콘신대학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님과 이광석(성공회대 겸임교수) 님, 그리고 PD저널 편집국장이신 민임동기님(개인 블로그가 있으시니, 재게재 하는 방식으로 올리겠습니다) 등이 연재를 해주시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독설닷컴'을 통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이메일이 '편지'가 아니라 '엽서'인 이유 글 - 허광준 (위스콘신대학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물건이란 대개 유형의 개체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물건이라고 하지는 않고.. 2009. 5. 7.
광고주 불매운동을 미국에서 했다면 처벌받았을까?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벌였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회원들에게 검찰이 징역형 등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가 2월19일 서울중앙지법 열릴 예정입니다. 이들이 미국에서 불매운동을 벌였다면 어땠을까요? 미국에서 언론 소비자의 광고주 압박 운동은 흔히 벌어지는 소비자 운동의 하나일 뿐입니다. 이런 일을 이유로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처벌되는 어이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허광준님이 에 보내주신 글을 본인 허락을 얻고 '독설닷컴'에도 게재합니다. 광고주에게 항의 전화 거는 일은 일상다반사 허광준 (위스콘신 대학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2007년 10월, 미국의 우익 라디오 방송인 러시 림보는 자기의 토크쇼에서 “미국의 자유주의자들은 조국을 증오한다”라고 비난했다. 자신이 자유주의자..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