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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21

박재범 관련 글 올렸더니 9개 국어로 번역되어 전파돼 지난 7월15일 '독설닷컴'에 올린 글입니다. 박재범을 옹호하는 이 글을 전 세계 박재범 팬들이 자국 언어로 번역해서 퍼뜨렸는데 무려 9개 국어로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올립니다. 박재범 팬덤의 위용에 새삼 놀라게 되네요. (박재범 단상-1) 박재범 컴백에 대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박재범 껀은 유승준 껀과 다르다는 것. 교포 2세에 대한 막연한 반감으로 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표현의 자유와 거짓말은 다르죠. (박재범 단상-2) 박재범이 한 발언은 뉘앙스 해석에 있어서 과잉해석을 했다는 것, 사적 공간에서 자기 의사표현을 한 것을 과잉 의미부여를 했다는 것, 에서 별 문제가 안 되는 일인데 언론이 호들갑을 떨며 문제를 키웠다고 봅니다. (박재범 단상-3) 설사 언론의 해석대로.. 2010. 8. 10.
'전인권 죽이기'와 닮은 연예저널리즘의 '박재범 죽이기' 'CountOnMeJay' 어젯밤(7월13일) 전 세계 박재범 팬들이 외친 말이다. 트윗을 하면서 이 단어를 포함시켜 박재범을 '트랜딩 토픽'에 올려놓았다. 박재범을 되살리려는 그들의 눈물겨운 응원을 보면서 미디어의 연예인 죽이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았다. 주> 다음은 '전인권 죽이기'에 대해서 정리한 글입니다. 박재범 사태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it.ly/19pW53 (박재범 단상-1) 박재범 컴백에 대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박재범 껀은 유승준 껀과 다르다는 것. 교포 2세에 대한 막연한 반감으로 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표현의 자유와 거짓말은 다르죠. (박재범 단상-2) 박재범이 한 발언은 뉘앙스 해석에 있어서 과잉해석을 했다는 것, 사적 공간에서 자기 의사표현.. 2010. 7. 15.
윤도현과 갔던 조총련 대학교, 거기 '정대세'가 있었을까? 2003년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방일 기간에 저는 YB(윤도현 밴드)의 일본 공연에 동행했습니다. 조총련이 초청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들과 우리’가 뜨겁게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오늘 '정대세의 눈물'을 보고 윤도현씨와 제가 정대세를 만났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대세는 조총련계열 대학교인 조선대학교를 졸었습니다. 1984년생이니까 2003년이면 1학년이나 2학년일 것 같네요. 그때 윤도현씨와 조선대학교를 찾았을 때 학교 축구 대표팀이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도현씨와 일행이 나타나자 일제히 몰려들었습니다. 그들 중 정대세가 있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YB 소속사인 다음기획에 문의를 했습니다. 당시 사진자료나 영상자료를 함 찾아보라구요. 그.. 2010. 6. 16.
인디시트콤 인디드라마 인디다큐 인디뮤비를 아시나요? ‘개념여부 확인하여 매체선택 올바르게’라는 자막이 흐르는 텔레비전 CF를 찍었던 윤성호 감독은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다 이 동영상을 다시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퍼 나르면서 2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윤 감독은 인터넷 프로젝트를 기획했다(71쪽 인터뷰 기사 참조). 윤 감독이 기획한 것은 인터넷 인디 시트콤이었다. 순발력 있게 시트콤을 제작해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다는 것이었다. 이미 으로 촉망받던 그에게 를 제작한 인디플러그가 투자를 결정했다.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인 인디스토리는 제작을 맡았다. 제작비는 최소한으로 하고 마케팅 비용은 따로 책정하지 않았다. 윤 감독은 총 1500만원 예산으로 60분 분량을 촬영해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렸.. 2010. 6. 8.
"괜찮다. 록은 길 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윤도현 인터뷰) 윤도현씨를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자 한 대중음악 평론가가 문자를 보내왔다. 윤도현과 YB(윤도현 밴드)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의외였다. 그 평론가는 누구보다도 매섭게 윤도현을 비난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사 퇴출 이후 윤도현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며 예전에 오해했던 것이 미안하다고 했다. 대표적인 ‘친노 연예인’으로 찍혔던 그는 KBS 에서 하차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겪었다. 방송사는 그를 찾지 않았고 기업 협찬은 끊겼고 음반 판매는 부진했고 공연 요청도 줄었다. 그는 지하 연습실에서 노래하며 슬픔과 분노를 삭였고 가끔씩 오른 무대에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했다. 특히 서울·광주·대구·대전·창원·부산에서 열린 은 그의 음악적 성취가 집대성된 공연이었다. 요즘 윤도현은.. 2010. 5. 28.
윤도현 등 대중가수들, "저항의 노래를 들어라" 오늘(5월23일) 서울광장과 부산대학교로 오시면 '저항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 함께 하시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시죠~ 서울 광장에 오시는 분은 제 트위터(@dogsul)로 멘션 주세요. 저항의 노래가 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노무현 추모 콘서트 ), 4대강 재개발 사업을 막기 위해서(콘서트 ), 재개발로 철거될 칼국수 집을 지키기 위해서(전국자립음악가대회 ), 외규장각 도서와 약탈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콘서트)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음악으로 권력에 맞서고, 자본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는 일에 인기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윤도현 밴드(YB)·이승환 등 유명 가수부터, 한음파·밤섬해적단 등 인디 밴드까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권.. 2010. 5. 23.
'노풍'에 상상력을 불어 넣은 탁현민 교수 6월2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기대고 있는 가장 큰 바람은 ‘노풍’이다. 5월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계기로 추모 열풍이 일어 ‘MB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을 연출하는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그 ‘노풍’을 일으킬 사람으로 꼽힌다. 5월8일부터 주말마다 서울·광주·대전·대구·창원·부산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 가수들은 탁현민이라는 이름을 보고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노무현 추모 콘서트 와 노무현재단 출범 콘서트 를 연출하며 보여준 진정성 때문이다. 탁 교수는 “하고 싶어도 두려워서 못한다는 가수, 일정이 바빠서 못한다는 가수, 정치적 행사라 못한다는 가수 등 대부분의 가수들이 뒤로 뺐지만 윤도현 강산에 등 용기 있게 참.. 2010. 5. 18.
'4대강 콘서트'와 '노무현 추모콘서트' 기획자 탁현민 지난해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와 노무현재단 출범콘서트 'Power to the People'을 기획했던 공연기획자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가 '시민에게 권력을! Power to the people 2010'과 '4대강 콘서트(서울 봉은사 5월29일 예정)'를 기획했습니다. 우리시대 '우드스탁'을 꿈꾸는 그를 지난달 만나보았습니다. 그의 네 번째 책 '상상력에 권력을' 권말인터뷰를 위한 것이었는데,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그에게 '저항'의 의미를 들어보았습니다. 탁현민, 그의 시계는 언제나 1969년 우드스탁에 멈춰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까까머리였다. 10년 전이었다. 수더분한 모습의 그 시민단체 간사는 잠깐 얘기를 나눠보는 것만으로도 재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때.. 2010. 4. 19.
연예인들의 다양한 트위터 활용법 (윤도현 김제동 김창렬 타이거JK 이적...) 저는 트위터 관련 강의를 할 때 정치인 트위터와 연예인 트위터를 예로 듭니다. 정치인 트위터에서는 '반면교사'의 교훈을 얻고 연예인 트위터에서는 '촌철살인'의 비법을 배우라고 말합니다. 정치인과 연예인은 둘 다 오프라인에서는 섬바디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정치인은 노바디가 되고 연예인은 베리섬바디가 됩니다. 정치인은 불리하고 연예인은 유리해집니다. 그런데 그런 생리를 깨닫지 못하고 벽보고 혼자 공자왈 맹자왈 하는 정치인이 많습니다. (물론 노회찬 등 예외도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어떻게 누리꾼과 어우러지는지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연예인 중에서도 일반인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연예인도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보면 정치인들은 대부분 자신의 팔로워를 팔로잉합니다. 반면 연예인들은 거의 팔로잉.. 2010. 4. 11.
1트윗 만 팔로워의 전설, 김제동 트위터 부활하다 트위터에 1타 만피의 신화를 남겼던(두 번 글을 남기고 팔로워 2만명) MC 김제동(@keumkangkyung) 씨가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김제동씨가 지난해 8월 "반갑습니디 김제동입니다 이란과쌍용을잊지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맙시다." "저 눈 작은 제동이 맞아요..^^컴맹이라 이제서야 배우네요... 자주 뵙겠습니다." 라고 단 두 번의 트윗을 남긴 뒤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 두 글만 남기고도 팔로워가 2만 명에 육박해 트윗계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런 김제동씨가 오늘 새벽에 트윗에 복귀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김제동씨의 복귀를 주선한 사람은 가수 윤도현씨였습니다. 윤도현씨가 김제동씨에게 아이폰 사용법을 설명하면서 트위터 계정도 부활시켰습니다. 그리고 김씨의.. 2010. 2. 23.
윤도현의 손이 여자 손보다 예뻐진 이유 어제 MBC에서 윤도현씨를 보았습니다. 윤도현씨의 손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시죠. 누구 손이 윤도현씨 손일까요? 왼쪽은 MBC라디오 허은실 작가의 손이고 오른쪽은 배우 오지혜씨 손입니다. 가운데 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손이 윤도현씨 손입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 손을 찾아보라고 하면 대부분 제대로 찾지 못하더군요. 그렇다면 윤도현씨 손이 이렇게 예뻐진 이유가, 손에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니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트랜스젠더 이야기를 다룬 1인 뮤지컬 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MBC라디오 에 윤도현씨는 뮤지컬 배우 자격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냥 가수가 아니라. 그렇다면 윤도현씨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우 오지혜씨는 윤도현씨.. 2009. 12. 11.
(속보) 윤도현 이어 김제동도 KBS에서 방출 김제동, 에서 전격 방출? 고 노무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보았던 김제동씨가 KBS에서 방출되었다고 합니다. KBS 에 출연중인 김제동씨는 월요일 녹화 때부터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어젯밤 김제동씨가 출연한 행사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김제동씨는 어제 노무현재단 출범 기념문화제 'Power to the People'에 가수 강산에씨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제동씨는 어제 사회를 보거나 무대발언을 하거나 하지 않고 가수들의 공연을 돕는 것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아직 KBS에서 방출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므로(아직 공식 발표도 하지 않았으므로) 이유를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주의깊게 지켜본 저로서는 윤도현씨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의 활발한 사회 참여가 원인일 것이라고 판단합.. 2009.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