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그 후/촛불 1주년 기념, 독설닷컴 촛불문학상6 '촛불'과 '80년 5월 광주'는 어떻게 닮았나? 5-18 광주민중항쟁 29주년을 맞아, 김수지 전 전남대신문 편집국장이 '독설닷컴'에 좋은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와 지난해 '촛불'을 비교한 글인데, 꼼꼼히 읽어볼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29년전 광주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김수지님은 지난해 촛불과 1980년 오월 광주가 - 학생들로부터 비롯되었다. - 민주주의를 외쳤다. - 언론에 의해 왜곡되었다. 라는 점에서 많이 닮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닮은 꼴 많은 ‘촛불’ 과 ‘5·18 광주민중항쟁’ “시대는 다르지만 ‘민주’, ‘자유’를 향한 외침은 뜨거웠다” 김수지 (전 전남대신문 편집국장) 뜨거웠던 지난 해 촛불 함성. 그러나 뜨거운 ‘촛불’들의 커다란 함성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었다. ‘촛불’ 1년이 .. 2009. 5. 18. '촛불어록'을 모아보았습니다. '독설닷컴' 방문자 천만명 기념 이벤트로 '촛불문학상'을 공모했습니다. 보내주신 글과 촛불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분들의 글을 모아 '촛불어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시고 직접 심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심사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감하는 글을 꼽아주시고 공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그 글에 적절한 상 이름을 붙여주셔도 됩니다. (단 악평은 사양합니다. 칭찬만 올려주세요.) (벗님) 촛불 큰 바람이 불었던가, 촛불은 꺼졌던가. 은은하게 어둠을 밝히던 그 아름답던 촛불은 생명을 다하였는가. 불씨를 잃었는가. 열망이 폭이, 욕심의 폭이 어떠했기에 은은한 불씨조차 감내하지 못하고 사그러뜨리고 마는가. 노후한 늙은이, 진정한 조언조차 받아들지 못하는 꽉 막힌 외곬수가 되어 눈 멀고 귀 닫은 탐이.. 2009. 5. 9. 촛불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무엇이었나? 물대포로 촛불을 끈 이명박 대통령은 언로를 막고 국정 독주를 감행했다. 촛불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촛불 이후 나타난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85호에 게재한 기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운(運)’과 ‘화(禍)’를 설명할 때 흔히 언급되는 것이 바로 물과 불이다. 청계천 복원, 한반도 대운하 등 물과 관련된 사업으로 흥하고 남대문 화재, 화왕산 화재, 용산 참사 등 불과 관련된 사고로 화를 입는다는 얘기다. MB를 위협한 최대 불길인 촛불을 물대포로 막음으로써 이 속설은 설득력을 더했다. MB에게 촛불은 깊은 트라우마였다. 촛불을 극복하기 위해 그는 국민에게 세 번 머리를 조아렸다. 지난해 5월2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 마음을 헤아리는 데 소홀했습니다. 국민 여러.. 2009. 4. 30. "촛불은 늦잠과 늦은 깨우침을 선물했다" (국민대 총학생회장)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고 '독설닷컴' 방문자 천만명을 기념하기 위해 '촛불문학상'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촛불은 무엇이었나' 혹은 '지금 나는 어떤 다른 촛불을 들고 있나'를 테마로 글을 받고 있습니다. 촛불 주역들의 연쇄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총학생회 선거 당시 '촛불 후보'로 불렸던 국민대 김동환 총학생회장의 답변을 올립니다. '이명박 정부가 편안히 공부하지도 못하게 한다'는 의미로 촛불집회 장에 책상을 들고 와서 퍼포먼스를 벌였던 그는, 총학생회 선거에서 비운동권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그에게 촛불집회의 의미를 물었다. "촛불은 늦잠과 늦은 깨우침을 선물했다" 김동환(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촉발된 촛불시위였던.. 2009. 4. 27. 여중생들이 동방신기 살리겠다고 촛불 시위를 시작했다고? 5월2일은 촛불집회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에서는 ‘촛불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라는 주제로 특집 기사를 꾸리고 있습니다. 촛불 1주년에 맞춰, 촛불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보자는 기획입니다. 저는 보수세력은 촛불집회를 어떻게 보았고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변철환(뉴라이트국민연합 대변인)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 최홍재(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보수 논객들을 모아 방담을 진행했습니다. 저와 반대되는 시각으로 촛불집회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주 발매되는 85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방담을 준비하며 대표적인 뉴라이트 조직인 사단법인 이 주관한 광우병 파동 재조명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라.. 2009. 4. 22. 촛불은 당신에게 무엇이었습니까? (촛불문학상 공모전) 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깅을 시작한 지 곧 1년이 됩니다. 방문자 숫자도 어느덧 천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시사블로거’로서 이제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독설닷컴'이 '천만인의 블로거'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방문자 천만명을 기념해, 이벤트를 하나 기획했습니다. ‘촛불문학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촛불은 나에게 무엇이었나’를 주제로, 글이나 사진, 혹은 동영상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상품은 약소합니다. 제가 다 있는데, 돈은 좀 없습니다. 무한도전 티셔츠 10벌 정도를 구매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전에 ‘댓글 알바’ ‘철거 용역’ 체험수기를 모집할 때 내건 상품인데, 좀 쪽팔렸는지, 아무도 보내지 않더군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촛불은 저를 블로거로 거듭나게 해주.. 2009.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