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 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독설닷컴71

'독설닷컴'은 왜 쿨하게 사과하지 않는가 의 저자, 정재승 교수를 얼마 전 만난 적이 있다. 좋은 사과법을 배웠다고, 책을 읽어보고서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사과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나의 사과법은 잘못된 사과의 전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쿨하게, 사과하지 않는 법’도 있다고 항변했다. 사과한다는 것은 남들의 기대를 채워주는 것인데, 기대를 채워주지 않고 그냥 부족하게 사는 것도 또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쿨하게, 사과하지 않겠다’는 것이 예언처럼 실현되었다. 트위터에 올린 잘못된 글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항의했다. 분명한 사과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나는 역으로 그것이 이해든 오해든 나는 나일뿐이라며 이런 내가 싫으면 싫어하라, 라고 선을 그어 버렸다. 쿨하게 사과하고 끝냈어야 할 일을 사과하지 않고 키웠다.. 2011. 4. 6.
이건 그냥 '웃자고 해본 조사' 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웃자고 해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웃자고 해본 조사인데, 죽자고 덤비지는 않겠죠? '웃자고 해본 조사'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디션 프로그램, 최고의 심사위원은 누구? “평론가는 우리를 글로 평론하지만 우리는 평론가를 술자리에서 평론한다. 술안주로.” 어느 중견 연극배우가 한 말이다. 듣고 보니 멋진 말이었다. 이것이 진정한 쌍방향 평론 아니겠는가? 왜 평론가에게 일방적으로 평가받아야 하나, 누가 평론가에게 권능을 부여했나, 충분히 가져볼 만한 문제의식이다. 그래서 트위터에 물었다. 등 요즘 창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에 대해서 심사해달라고. 최고 심사위원을 꼽으라면 누구로 꼽겠느냐는 질문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냉정한 ‘독설가’보다는 따뜻한 ‘칭찬가’를.. 2011. 3. 6.
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 팔로워 60만명을 모은 비결 “제일 소통하기 어려운 게 사람이다” 트위터계의 간달프’ 이외수씨(소설가)는 트위터러 60여 만명과 소통한다. 어떻게 그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 ‘꼰대’가 아닌 ‘트윗돌’이 되었을까. 그만의 소통법과 생존법, 그리고 즐거움을 소개한다. 모두가 소통을 말한다. 국민은 대통령에게 소통하라고 다그치고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이 안 된다며 투덜댄다. 소통이 대세인 시대 ‘소통 원정대’가 ‘소통 종결자’를 찾아나섰다. ‘절대 감성’을 무기로 60여 만명 가까운 트위터러와 소통하는 ‘트위터계의 간달프’ 소설가 이외수씨(@oisoo)가 그 주인공이다. 물론 소통을 단순히 숫자로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소통의 양과 질에서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의 팔로어 수는 최고 인기 아이돌 스타의 팔로어보다 곱절 많다.. 2011. 2. 16.
제가 출연했던 CNN 뉴스입니다 (사이버공간의 검열) 주> 12월30일자 CNN 정시뉴스(News Stream 매일 밤 9시 방영)에 나간 제가 출연한 뉴스인데, 이제서야 갈무리해서 올립니다. 사이버공간의 검열과 관련해 묻기 위해 CNN이 저를 찾아왔는데... 제가 지적했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서 기사를 작성했네요. South Koreans seek open communications By Kyung Lah, CNN December 29, 2010 -- Updated 1615 GMT (0015 HKT) 기사 원문 : http://edition.cnn.com/2010/WORLD/asiapcf/12/29/south.korea.censoring.cyberspace/index.html S. Korea loses cyber space legal battle STOR.. 2011. 1. 23.
독설닷컴 트위터 갈무리, 2010년 12월10일 주> 위에서 아래로 읽지 마시고 아래에서 위로 읽으세요. 그래야 재밌습니다. 독설닷컴(dogsul) 약 1일 전 아직 안 주무세요? 모하느라? ÜberTwitter에서 작성된 글 독설닷컴(dogsul) 약 1일 전 이번주 송년회 종료. 내일의 걱정은 내일 할 것이요, 오늘은 오늘의 술을 마시리라... ÜberTwitter에서 작성된 글 독설닷컴(dogsul) 약 1일 전 아 됐고... RT @sukhoryu: @dogsul 세계 시장에 도전할 앱 개발 기획하려고 하는데... 조인하시겠습니까?^^ 주말엔 새로운 일하면서 머리 식히는 즐거움을... ÜberTwitter에서 작성된 글 독설닷컴(dogsul) 약 1일 전 상균이가 아멜리에 포스터 박살냈다. 내가 조낸 좋아하는 영환데... ÜberTwitter.. 2010. 12. 12.
독설닷컴 트위터 갈무리, 2010년 12월 9일 주> 시간 역순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읽어야 더 재밌습니다. 독설닷컴(dogsul) 약 6시간 전 곰에게 구애하는 것이 아니고요? ㅋㅋ RT @keumkangkyung 곰 찾았어요 이제 청계산 꼬마곰만 무사히 돌아오면 되는데 ㅠㅠ http://twitpic.com/3e90vn keumkangkyung님 글에 대한 답글(web) 독설닷컴(dogsul) 약 6시간 전 담에도 필요하면 고자질하세요~ RT @kbelieve @dogsul 앗 신기하다! 독설님한테 이르자마자 윗층 술자리 파했어요~ 이시간까지 미친듯이 웃고 떠들던 사람들 가네여 ㅋㅋ 독설님이 무서운가. 진짜 신기하네.. 암튼 감사요~ 나 이제 자야지 슝~ kbelieve님 글에 대한 답글(web) 독설닷컴(dogsul) 약 6시간 전 병아리는 나중.. 2010. 12. 10.
독설닷컴 트위터 갈무리, 2010년 12월 8일 독설닷컴(dogsul) 약 5시간 전 저널리즘계의 간달프, 줄리앤 어샌지를 구하자고 제안하고 싶은데, 나보고 생마초라고 비난하는 여자사람들 때문에 움짤한다. '거봐, 성폭행범 편드는거봐'라고 말할까봐. 그래도 갈길 가야겠죠? '무죄 추정의 원칙'에 근거해서. web에서 작성된 글 독설닷컴(dogsul) 약 5시간 전 "위키릭스에 링크달지 말것,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위키릭스에서 유출한 대사관 통신문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 하지 말 것, 하면 나중에 연방 정부 기관에 취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협박하는 이메일을 취업 담당자가 컬럼비아 대학생들에게 보냈다."백욱인 교수 web에서 작성된 글 독설닷컴(dogsul) 약 5시간 전 눈치껏 선빵 날렸어야죠. 찰 것 같으면 먼저 차는 게 진리죠. ㅋㅋ RT @lovel.. 2010. 12. 9.
독설닷컴 트위터 2010년 12월7일 독설닷컴(dogsul) 약 8시간 전 됐고... RT @missLannie: @dogsul 독설옵, RT좀..굽신굽신 "혹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채에 대한 평이 어떤가요? 윌슨은 너무 후졌나요? 아시는 분들 조언 바랍니다! 혹시 엠유꺼 제게 싸게 넘기실 분이라도....혹시나..ㅎㅎㅎ" ÜberTwitter에서 작성된 글 독설닷컴(dogsul) 약 8시간 전 30% 남았군요. RT @2010suleim: @dogsul 오늘 제 타임라인의 70% 이상을 점유하셨습니다.... ÜberTwitter에서 작성된 글 독설닷컴(dogsul) 약 8시간 전 검사는 지랄이 풍년이어도 문제를 키워야 구속할 수 있다는 것리지만.... RT @chulmin63: @dogsul수뢰 혐의 '그랜저 검사' 구속http://bit.l.. 2010. 12. 8.
즐겨라. 트위터라는 '소셜 부비부비 서비스'를... 트위터가 화제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트위터에 안달복달이다. 선관위가 트위터에 얽매이는 까닭은 아마 ‘트위터만 막으면 된다’라는 판단이 서서 일께다. 선관위의 예민한 촉수는 벌써 나에게까지 뻗었다. 서울시장 후보 관련해 재미삼아 트위터에 올려놓은 설문을 문제 삼아 시비를 걸었다. 이런 선관위의 히스테리에서 ‘트위터 포비아’가 읽혔다. 트위터는 그냥 사람들이 잡담을 떠는 곳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왜 무서울까? 왜 시덥쟎은 농담이 두려울까? 아마 그 공포는 ‘개똥녀’에서 발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탔다가 개똥을 치우지 않은 일 때문에 ‘개똥녀’로 매도당하며 모든 신상정보가 털리는 여대생의 모습을 보면서 인터넷은 ‘한 방에 훅 가는 곳’.. 2010. 5. 10.
'독설닷컴' 블로그를 만든 이유 주> 독설닷컴 블로그와 트위터(@dogsul)를 통해 진행했던 지난 2년 동안의 뉴미디어 실험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뉴미디어 글라디에이터'로 이슈의 원형경기장에서 치열하게 싸운 무명 검투사의 기록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명박은 유권자를 조롱했고 방상훈은 독자를 조롱했고 이건희는 소비자를 조롱했다. 그래서 나는 이 셋을 조롱한다. 이명박은 국민에게 나만 바라보라 말한다, 나는 이명박에게 국민반 바라보라고 말한다. 조선일보 방상훈은 밤을 낮이라 하고 낮을 밤이라 한다. 나는 조선일보라는 '거짓 창'을 거두고 세상을 바로 보라고 말한다. 낮은 낮이고 밤은 밤이다. 어떤 언론은 말한다. 이건희가 살아야 삼성이 살고, 삼성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나는 말한다. 이건희보다 삼성이 중요하고, 삼성보다 .. 2010. 4. 4.
'트위터정당' 되겠다던 민주당이 '철새정당'이 된 이유 주> '140자 시사평론'에 대한 반응이 생각보다 좋네요. 갈무리해두었습니다. 41~50 구간입니다. 140자 시사평론 5 (41~50) 50> 청와대가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입적하신 법정 스님의 '조화로운 삶'을 읽고 감동 먹었다고. '조화로운 삶'은 책이 아니라 출판사 이름이다. 이런 대통령과 아바타 예고편만 보고 영화를 봤다고 말하는 총리, 누가 더 기인일까? ----- 49>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트위터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그리고 '국민 철새' 김민석을 지방선거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민석은 철새 우근민과 철새 정동일을 영입했다. 민주당이 말한 '트위터정당'이 '철새정당'이었나? ----- 48> 민주당은 성희롱 확정판결을 받은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와 고 노무현 대통령 시민분향소를 철거.. 2010. 3. 14.
'조중동' '조동중' '동조중' '중조동'의 차이 140자 시사평론 11번~20번 구간입니다. 제 트위터(twitter.com/dogsul)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댓구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 어제 삼성전자 부사장이 '업무부담'을 이유로 투신 자살했다. 그리고 오늘 삼성전자는 1조원대 초과이익분배금(성과금)을 발표했다. 죽은 자의 초상날이 살아남은 자들의 잔칫날이 되었다. 삼성의 초일류 뒷처리. 19>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MB가 인도 스위스 순방에 딸-손녀를 동행시킨 것을 '가족적 지도자'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으로 규정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걸 보면서 '가축적인-생각이 없는 지도자' 이미지를 얻는 것일까? 18> MB정부는 정부부처가 세종시에 내려가면 행정 비효율이 초래된다며 대기업을 내려보낸다. 관청은 지방 가면 비효율적.. 2010.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