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위기인 한국의 대학/청년실업 뽀개기6 행정인턴은 100만원 주면서 '창의인턴'은 왜 한푼도 안주나 어제 그제 청년실업과 관련해 진지하게 이야기할 자리가 연이어 있었습니다. 그제, 의문을 제기했던 것에 대해 어제, 그 답을 조금이나마 얻어서 소개합니다. 먼저 그제 했던 이야기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차 유네스코 청년포럼' 준비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청년소외와 실업에 관한 사회적 대화'라는 주제로 5월15일 포럼을 여는데, 그에 대한 준비 모임이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김기헌) 문화사회연구소(권경우) 국가인권위원회(이명재) 한국개발연구원(심상달) 삼성경제연구소(손민중) 한국YMCA연맹(원창수) 등에 계시는 분과 취업준비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졸업생이 참여했습니다.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졸업생'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폐현수막이나 광고판을 재활용해 패션 .. 2009. 4. 1. 88만원 세대가 착각하는 것, '계층 상승 신화' '88만원 세대'는 이명박 대통령 탄생의 주역이다. 1년 전 17대 대선에서 이 세대는 이명박 후보에게 몰표를 주었다. 그 선택 이후 1년이 지났다. '88만원 세대'는 조용하다. 아래 세대가 '촛불소녀'로 불리며 영웅이 되는 동안 이들은 '20대는 우경화 되었다'는 비판을 듣는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무기력하게 만들었을까? 사회학 강사인 박치현씨가 답을 내놓았다. (글 - 박치현, 홍익대 강사) 88만원 세대가 착각하는 것, '계층 상승 신화' MB정권 1년 들어 국민들의 MB에 대한 지지도는 30% 이하에서 맴돌고 있다. 아고라의 수많은 글이나 싸이월드 뉴스댓글들을 보면 네티즌들이 MB에 대해 갖고 있는 혐오도는 심각할 지경이다. 기자가 MB관련 뉴스에 사진을 포함시키지 않으면 기자에게 감사할 정도.. 2008. 12. 18. 취업 5종 세트 갖추고도 취업이 안 되는 이유 (구직 생활 백서 2편)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취업난이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 칸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헌혈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 취업전선의 한 복판에 섰다가 이제는 살짝 옆으로 비켜서서 '자소설 컨설턴트'가 된 김효경님의 '구직 생활 백서'입니다. '어느 88만원 세대의 구직 생활 백서'는 총 3편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글 - 김효경, 하얀손 아가씨) # 네가 못나서 그런걸, 누구 핑계를 대냐구? 안녕 횽아들,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전편의 글 리플에 대한 내 생각을 먼저 밝히고 들어가려고 해. 첫 번째 ‘횽아’라는 표현이 불편하다는 리플이 있었는데 내 경험담을 아는 사람에게 전해준다는 뉘앙스로 썼기 때문에 나온 표현이야. 너무 불쾌하게 생각지는 말아줘. 내가 백수인 것에 대.. 2008. 12. 1. 한 번 빠진 비정규직의 늪,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취업난이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 빈칸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헌혈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 험난한 취업의 소용돌이속에서 이러저러한 사정에 의해 상처를 입고 '비정규의 늪'에 빠져 낙담하고 계신 분이 자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적어 보내오셨습니다. 취업을 앞둔 분들은 참고하시고 부디 사회생활 첫단추를 잘 끼우시기 바랍니다. (글 - 무명씨, 본인 부탁으로 글쓴이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독설닷컴의 청년실업 관련 글-어느 88만원 세대의 구직 생활 백서-를 보고 저 또한 제 이야기를 적어도 누구에겐가는 하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27살의 백수입니다. 그것도 아직 대학교 졸업도 하지 못한 백수입니다. 그런 제 이야기를 해볼까.. 2008. 11. 26. 어느 88만원 세대의 구직 생활 백서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취업난이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 칸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헌혈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 취업전선의 한 복판에 서있었던 분의 '취업 포기 일지'를 공개합니다.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이 많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구직 생활 백서'는 총 3편이 연재됩니다. (글-김효경, 기획-고재열) 안녕 횽아들 이 글을 읽는 횽아들 중엔 나처럼 20대 비정규직 출신도 있을거고 30, 40대 진짜 횽아들도 있겠지? 나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이태백의 일원이기도 하고 며칠 전 오마이뉴스에서 보도한 자소설을 써주는 자소설가 이기도 해. 이태백의 일원으로서 또 자소설가로서 어찌하다가 내가 자소설가가 되었는지 이야길 해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내가 겪었던 직장생활 이야길 먼.. 2008. 11. 25. 어느 청년 구직자의 이중생활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취업난이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 칸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헌혈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 취업전선의 한 복판에 서있는 한 대졸예정자가 취업을 위해 스스로 어떻게 변신하고 있는 지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지)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아마 지금 같은 입장이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글 - 이지영, 기획 - 고재열) "너, 자소서는 다 썼어? 오늘 피의 금요일인데 1승 가능할까? 난 저질 스펙 때문에 진짜 고민이다. 취뽀나 들어가봐야겠다" 자소서, 스펙, 피의 금요일, 1승, 취뽀. 구직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봄직한 단어이다. 기업 서류 전형의 1단계인 자기소개서의 준말인 '자소서', 서류 전형에 필요한 자신의 ‘specific.. 2008.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