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열이 만난 사람/내가 본 독설人3 최시중 위원장에게 꼭 전달되어야 할 편지 이기명 vs 최시중 이명박 정부의 방송 및 언론 장악 문제와 관련해서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는 인물은 바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다. 그가 일련의 방송 및 언론 장악 작업의 기획자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국정 수습책으로 청와대 수석진의 대폭 교체를 발표하자 야당과 시민단체는 먼저 최시중 위원장부터 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꼭 한 달 전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 라디오21 회장을 저녁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자리가 끝날 무렵 한 일간지 논설위원 선배가 합류했는데, 이 회장에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글을 한번 써야되는 것 아니냐고 목청을 높였다. 최 위원장이 KBS 정연주 사장을 퇴진시키기 위해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던 무렵이었다. 옆에서 듣자니, 말이 되는 이야기 같았다. .. 2008. 6. 19. 김이태 박사, 블로그 통해 대운하 공격하다 김이태 박사, 블로그 통해 대운하 공격하다 ‘4대강 정비사업’의 실체가 ‘한반도 대운하사업’이라고 양심고백했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태 박사가 자신의 블로그(blog.daum.net/moritzkim)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구글에 올려진 제이킴이라는 재미교포 대학생이 제작한 한반도 대운하 반대 동영상 (LA 거주) 내용을 번역해 올렸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22분 분량의 영상물을 직접 번역해 올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김이태 박사는 최근 자신을 지지하는 누리꾼 모임인 ‘대운하 양심 고백 김이태 박사를 지키는 모임(http://cafe.daum.net/savingkim)에도 가입하기도 했다. 뭔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려는 의도가 읽히는 부분이다. 그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 2008. 6. 17. 반 FTA 전사에서 반 민영화 전사로 나선 정태인 “비용은 늘고 위험은 증가하고 질은 낮아지고...” 정태인 진보신당 서민지킴이운동본부장은 촛불집회 동안 길거리 특강을 통해 공기업 민영화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 경제 공약은 ‘747 성장’이다.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7% 이상 달성해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고 세계 7대 경제대국에 등극하겠다는 것이 이 공약의 골자다. 멋진 공약이지만, 지금 이 공약이 달성되리라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 ‘747 성장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성장 엔진으로 생각했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국민적 반대에 직면해 있고, 한·미 FTA 비준 또한 난망해진 상황이다. 이런 국면에서 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의지하는 카드는 바로 ‘공기업 민영화’다. 정부의 공기업 개혁은 ‘민영화, 통폐합, 구조조정’ 이 세 축.. 2008.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