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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IN 연예人/연예인의 사생활권5

타블로 학력위조논란, 오늘 <MBC스페셜>로 끝내자 오늘 저녁 MBC스페셜에서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을 다룹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 프로그램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지만 방송이 안 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방송금지에 합당한 이유를 댄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스탠포드대까지 직접 다녀와서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서 해명한다고 하니, 지켜 보고 최종판단을 했으면 좋겠네요. 얼마 전 트위터에 올렸던 제 의견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타블로 문제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남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빤쓰를 벗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타블로 문제도 타블로가 무죄임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학력위조설을 제기한 사람들이 스탠포드에 연락해 유죄(위조)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타블로가 제시한 증거물의 진짜 가짜 여부를 알아보라.. 2010. 10. 1.
기자와 누리꾼이 연예인을 죽이는 방식에 대한 고찰 2PM 박재범씨 탈퇴가 씁쓸함을 남기네요. 연예부 기자와 누리꾼이 어떻게 협잡해 연예인을 골로 가게 하는지, 예전에 정리했던 가수 전인권씨 사례를 올립니다.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어느 분이 제 블로그에 댓글로 다시 퍼 놓어셨더라구요. 4년 전 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연예인 죽이기'의 메카니즘은 그대로네요. 그때 저는 '네카시즘'이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네티즌과 매카시즘의 합성어인데, 네티즌들이 편협한 정보로 유명인을 매장시키는 것을 비판한 말이었습니다. '네카시즘'의 희생양이 된 전인권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스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스타시스템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말입니다. 요즘은 '자고 일어나니 '공공의 적'이 되었다'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 2009. 9. 9.
연예인 관련 소문의 온상지 '찌라시'의 황당한 이야기들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실린 ‘찌라시’는 정보지를 부르는 다른 이름이다. ‘찌라시’라는 말이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요즘은 CNN을 패러디해 ‘찌앤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스로를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정보를 다루는 ‘기자들이 보는 신문’이라고 주장하는 정보지, 이 정보지는 ‘카더라 통신’의 진수다. 흔히 소문은 ‘너만 알고 있어’라는 전제를 달고, 은밀하게 전파된다. 정보지도 마찬가지다. ‘너만 봐’ 하면서 이메일과 메신저를 타고 전해진다. 기자와 정보기관 종사자와 대기업 비서실에서 두루본다고 알려졌지만, 누가 어떻게 만드는 지, 어떤 경로로 내 손에 들어오게 되는 지 알 수 없다. 일정한 통로로 일정한 날에 오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바람결에 전해진다. 정보지.. 2009. 5. 20.
송윤아 결혼 반대 청원, 이건 좀 심하다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알권리’와 ‘알릴 권리’는 어디까지 일까요? 연예인은 공인일까요? 그들은 공인으로서 모범적인 사생활 관리를 해야 할까요? 배우 설경구씨가 동료배우 송윤아씨와 재혼하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전처와의 이혼 과정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처의 언니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다음아고라에 글을 올리면서 비난 여론이 폭발했습니다. 심지어 아고라 청원에 ‘송윤아 결혼 반대 국민 청원 운동’을 제안한 누리꾼까지 나타났습니다. 상황이 극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이 괜찮은 일인지 따져보시죠. 나는 이것이 ‘가능한, 거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자신의 사생활.. 2009. 5. 10.
설경구 전아내 친언니의 아고라글, 위험했다 어제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씨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친한 블로거분이 아고라에 설경구 전아내 친언니가 올린 글이 있다며, 벌써 수만 명이 읽었는데, 진짜 친언니가 올린 글인지, 내용이 사실인지, 이런 글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해 포스팅 좀 부탁한다고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 글이 아고라 설경구 비판글의 존재를 알려 문제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도 알지만, 이미 수만 명이 읽고, 언론에서도 이와 관련해 보도를 할 것 같아, 저도 의견을 적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좀 조심스럽기는 하네요... 글을 쓰신 설경구 전아내 친언니 분은 글을 쓴 목적이 ‘설경구씨를 매장하려는 글이 아니라 거짓기사를 바로 잡는 글’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내용상 설경구씨를 매장하고 송윤아씨까지 매장하.. 200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