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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실험실150

모두를 위한 책장, '기적의 책꽂이' 시즌4를 준비하며 모두를 위한 책장, '기적의 책꽂이' 시즌4를 준비하며 ‘기적의 책꽂이’를 시작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꼬박 1년 전의 일이다. 남는 책을 모아 책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책을 통해 소통한다는 ‘기적의 책꽂이’의 정신은 지금도 계속 이어진다. 시즌 1(2011년 6월24일~9월3일), 시즌 2(2011년 10월17일~2012년 2월4일)에 이어 시즌 3(5월6일~6월10일)가 진행되었다. '기적의 책꽂이'는 지난 1년여 동안 책 10만 권이 넘는 책을 모아 전국 80여 곳에 전달했다(시즌1 3만5천권/ 시즌2 5만 5천권/ 시즌3 2만 권). # 기증받을 곳에서 직접 와서 고른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집단지성을 구현하며 진행되는 기적의 책꽂이는 시즌을 더해가며 진화하고 있다. 기적의 책꽂이 기본 모형은 .. 2012. 8. 19.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로 10만권의 책을 모았습니다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로 10만권의 책을 모았습니다 ‘기적의 책꽂이’를 시작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의 일이다. 남는 책을 모아 책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책을 통해 소통한다는 ‘기적의 책꽂이’의 정신은 지금도 계속 이어진다. 시즌 1(2011년 6월24일~9월3일), 시즌 2(2011년 10월17일~2012년 2월4일)에 이어 시즌 3(5월6일~6월10일)가 진행되었다. 비영리단체인 ‘기적의 책꽂이 자원봉사단’(cafe.daum.net/bookgive1004)이 이 소셜디자인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내가 근무하는 은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다. '기적의 책꽂이'는 지난 1년여 동안 책 10만 권이 넘는 책을 모아 전국 80여 곳에 전달했다(시즌1 3만5천권/ 시즌2 5만 5천권/ 시즌 3.. 2012. 6. 9.
생애 처음으로 백만원을 기부해 보았습니다. ‘소셜디자인’ 프로젝트 기적의 책꽂이에 세 가지 어려운 숙제가 있습니다. 1) 책기부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2) 책과 책장을 임시로 보관할 장소가 필요합니다. 3) 책과 책장을 옮겨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1) 생애 처음으로 백만원을 기부해 보았습니다 제가 다 있는데... 돈하고 싸가지는 없습니다. '시사저널 파업' 때 돈 없이 6개월 지내면서 나중에 절대로 돈으로 생색내는 일은 하지 말자, 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원칙을 깨야 할 일이 최근 생겼습니다. 지난주에 '기적의 책꽂이'에 백만원을 송금했습니다. '남는 책을 모아 책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일'인데, 이런 일에도 최소한의 비용은 필요하더군요. 기증 책이 몰려오는데 후원금이 없어서 감당이 안 되었습니다. 대략 만권의 책.. 2012. 6. 4.
수원 영신여자고등학교의 책나눔 정신을 알립니다 '기적의 책꽂이'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서 알립니다. 지난주에 '기적의 책꽂이'에 책박스가 엄청 몰려왔습니다. 수원 영신여자고등학교에서 보낸 책들이었습니다. 반마다 헌책을 박스에 모아서 보내주었습니다. 영신여고 2학년 학생들과 3학년 학생들이 보내준 책인데...아마 선생님들이 조직적으로 모아주신 것 같습니다. 이런 조직력 정말 환영합니다. ㅋㅋ 보낸 책을 보니 어렸을 적 읽었던 그림책 동화책이 많네요. 앞으로도 학교에서 이런 책모음을 함께 하면 어떨까요?고등학생이 동화책 그림책을 다시 읽지는 않으니까요. 아무튼 의미 있는 일을 해주신 영신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신여고 학생들 올해 대학입시에서 좋을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책을 모아서 보내준 선생님들과 학생들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2012. 5. 20.
JYJ팬이나 박재범 팬여러분 부탁드려요~~~ 소셜디자인 프로젝트 '기적의 책꽂이'에서 패션지나 연예지 등 한류 관련 잡지를 해외 한류팬들에게 보내주고 그들로부터 현지어 동화책과 그림책을 받아 다문화도서관에 보내는... 그래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엄마의 나라(혹은 아빠의 나라) 이야기를 듣고 자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지에서는 한류 잡지를 통해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우리는 다문화가정에서 엄마(혹은 아빠)의 나라에 대한 이휴를 높일 수 있겠죠. 기적의 책꽂이가 지향하는 것이 바로 '책을 통한 소통'이라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혹시 태국이나 베트남 한류팬들과 연결되는 JYJ 팬 분이나 박재범 팬 분 계신가요? 국내 팬들이 기적의 책꽂이를 많이 도와주셨는데... 현지 한류팬들에게 이번에 모은 잡지(패션지.. 2012. 5. 17.
소셜디자인 프로젝트 '기적의 책꽂이'를 후원해 주세요~~~ ‎'기적의 책꽂이'로 책의 패자부활전에 도전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셜디자인 프로젝트, '기적의 책꽂이'를 통해 지금까지 10만여 권의 책을 모았습니다. '기적의 책꽂이'의 기본 모형은 책을 모아 큰 책정거장에 전시한 다음 책이 꼭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책을 골라서 가져가는 모형입니다. 그런데 잘 골라가지 않는 책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주안점을 두었던 것이 '책의 패자부활전' 모형입니다.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내게는 잉여일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책일지 모른다는... 책이 제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도서대여점을 폐업하면서 무협지/판타지/대본소만화 1만여 권을 기증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기쁜 마음.. 2012. 5. 4.
'기적의 책꽂이'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합니다. 1)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그들의 저녁 밥상에 김장 김치가 올라가기까지... 11월27일,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저녁 밥상에 김장 김치가 올라갔다. 이 김장 김치가 해고 노동자들의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이렇다. 귀농인 신중우씨가 부인과 함께 밭 1320㎡(400평)에 농사지은 배추 약 4000포기를 ‘기적의 책꽂이( 창간 제200호 기념 프로젝트)’에 기증했다. 어려운 이웃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위해 배추를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기증받은 책을 전라도와 경상도의 시설에 나눠주기 위해 ‘북 투어’를 갈 계획이었던 ‘기적의 책꽂이’팀은, 이에 ‘배추원정대’를 따로 꾸렸다. 배추를 수확해서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기적의 책꽂이’를 후원하는 단체들이 총동원되었다. 은 관광버스 비용을, 서울밝은세.. 2011. 12. 11.
사진으로 보는 '기적의 책꽂이' 1차 북투어 도움주신 분과, 일정을 중심으로 정리하겠습니다. # 11월26일 아침 6시 @ 트래블메이트 책정거장에 ‘기적의 책꽂이(@bookgive)’ 자원봉사자들 모이기 시작. @ 배우 김규리님(@KimQri)님도 참여(김규리님은 시즌2 운영비 500만원 지원). @ 동고동락(@albamju)님과 최치곤님(@Chg7965)은 트럭을 가지고 도착. @ 말기암 환자이신 김동철님(@ghf2253)도 도착. # 아침 8시 @ 시사IN(@sisain_editor)에서 제공한 45인승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 @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제공한 재료비로 장을 본 선발대(밥차팀) 분당에서 출발. @ 동고동락님과 별동대 6인은 전주/광주(2곳)/화순을 향해 출발. # 오전 10시 @ 배추밭 400평, 배추 약 4천포기 기부한 신중우님(.. 2011. 11. 28.
'기적의 책꽂이' 시즌2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0월17일, ‘기적의 책꽂이’ 시즌2가 시작되었다. ‘잘 읽지 않는 남은 책을 모아 책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자’는 취지로 ‘가난한 사람은 있어도 가난한 책장은 없는 세상을 만들자’며 시사IN 지령 200호 기념 이벤트로 기획한 ‘기적의 책꽂이’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3만5천권의 책이 모여 이중 2만2천여 권의 책을 22곳의 시설에 전달했다. 6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진행된 시즌1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총 300여명이나 참여했다. 9월3일, 모은 책을 전국으로 방출하던 날에는 자원봉사자들이 50여대의 차량을 가져와 책을 배달해 주었다. 아무런 조직도 시설도 자금도 없었지만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만으로 무리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시즌2에서 더 큰 기적을 .. 2011. 11. 4.
'기적의 책꽂이' 시즌2를 시작합니다 10월17일, 소셜디자인 프로젝트 ‘기적의 책꽂이’ 시즌2를 시작합니다. 간단한 '기적의 책꽂이' 설명 '기적의 책꽂이' 취지는 간단합니다. 남는 책을 모아서 책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 소통하자는 부차적인 목표도 있습니다. 방식은 이렇습니다. '책 정거장'에 책을 보내주시면 선별해서 모아둡니다. 그리고 책이 필요한 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곳에 책을 보내줍니다. 모아서 / 정리하고 / 보내준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다른 봉사 프로젝트와 결합하는 모형입니다. '기적의 책꽂이'는 앱스토어가 되고 이들은 어플리케이션이 되는 것입니다. 주로 독서 멘토링을 하는 곳이 어플리케이션이 되는데, 포이동 재.. 2011. 10. 16.
'기적의 책꽂이'에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렸습니다 "대한민국에 가난한 사람은 있어도 가난한 책장은 없게 만들겠습니다." - 기적의 책꽂이 어제 전국 19곳(수도권 7곳/지방 12곳)에 '기적의 책꽂이'로 모은 책 2만여 권이 배달되었습니다. 이전에 배달된 곳이 3곳(포이동 인연공부방/양구 배꼽산촌유학/쌍용차 해고자 자녀) 배달될 곳 2곳(쫄깃쎈타/방콕 한인학교) 지방에 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소당 20만원(집행하셨던 분은 제게 DM으로 계좌번호 보내주세요). 서울/수도권은 장소당 5만원(한 곳 반납)을 기름값/톨비/식사비로 지원했습니다. 김제동씨 등이 보내준 기금에서 책꽂이값 외에 지출한 비용은 식비 약 30만원(포이동 배달/양구 배달/9월1일 자봉 모임), 어제 점심(30만원) 저녁(술자리 20만원), 총80만원 정도고 나머지는 서울밝은세상안과가 지.. 2011. 9. 5.
트위터로 모은 책 2만 권을 전국에 날라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8월12일 서울 포이동 재건마을 인연공부방에, 8월13일 강원도 양구군 배꼽산촌유학 체험센터에, 드디어 ‘기적의 책꽂이’가 만들어졌다. 각 1000권씩 배달되었다. 인연공부방에는 ‘김제동 책꽂이’도 전달되었다. 책 기증은 농사에 비유하면 수확을 하는 것과 비슷했다. 기증자로부터 받은 책을 모아 잘 분류해서 필요한 곳에 가장 적합한 책을 보내주었다. 인연공부방 아이들은 책 정거장인 서울밝은세상안과를 찾아와 갖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기도 했다. 책은 자원봉사자가 전달했다.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상자에 담은 책을 매번 10명 넘는 자원봉사자가 모여 함께 날랐다. 인연공부방에서는 책꽂이 배치부터 함께했고, 양구 체험센터에 갈 때에는 직접 차를 가져온 자원봉사자도 있었다. 덕분에 왕복 12시간이 넘는 배달을 수월하.. 2011.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