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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23

즐겨라. 트위터라는 '소셜 부비부비 서비스'를... 트위터가 화제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트위터에 안달복달이다. 선관위가 트위터에 얽매이는 까닭은 아마 ‘트위터만 막으면 된다’라는 판단이 서서 일께다. 선관위의 예민한 촉수는 벌써 나에게까지 뻗었다. 서울시장 후보 관련해 재미삼아 트위터에 올려놓은 설문을 문제 삼아 시비를 걸었다. 이런 선관위의 히스테리에서 ‘트위터 포비아’가 읽혔다. 트위터는 그냥 사람들이 잡담을 떠는 곳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왜 무서울까? 왜 시덥쟎은 농담이 두려울까? 아마 그 공포는 ‘개똥녀’에서 발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탔다가 개똥을 치우지 않은 일 때문에 ‘개똥녀’로 매도당하며 모든 신상정보가 털리는 여대생의 모습을 보면서 인터넷은 ‘한 방에 훅 가는 곳’.. 2010. 5. 10.
드렁큰타이거JK가 술이 아닌 트위터에 취한 까닭 내가 트위터에 취한 까닭 글 - 드렁큰타이거JK(서정권/ 트위터 아이디 @drunkentigerJK) 인터넷은 쓰레기 글과 근거 없는 소문, 그리고 영상 폭력이 두루 퍼져 있는 곳이다. 열심히 만든 음악·영화·방송·다큐멘터리에까지 순식간에 퍼져서,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쓰레기가 많이 퍼져 있는 만큼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재능 있는 보물이 너무 많아 대충 대충 만드는 걸 못하게 하는, 항상 긴장하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직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굳이 비싼 돈 들여 멀리 가서 헤매지 않고도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사이버 공간은 ‘환상의 나라’다. 트위터도 그렇고 RPG (롤플레잉 게임)도.. 2010. 4. 7.
스타가 되고 싶어? 그럼 'SAU'해~~~ 이번주에 시사IN 기사로 '뉴 미디어와 뉴 엔터테인먼트'에 관해서 취재 중입니다.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고 이것이 엔터테인먼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인데요. 중간 결론을 내렸습니다. 스타가 되고 싶다면 'SAU'하라는 것입니다. S - 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미디어 - 트위터가 대표적이죠) A - I Tunes (아이튠스 - 애플의 앱 스토어죠) U - Youtube (구글의 무료 동영상 서비스죠) 이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미래 스타의 관건입니다. 신문-방송-인터넷-라디오 등을 활용하는 것이 과거 스타의 관건이었다면 말이죠. (물론 미래 스타도 신문-방송-인터넷-라디오를 잘 써야겠지만요) 일전에 SAU를 잘 쓰는 타블로 예를 들었습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을 통해서.. 2010. 3. 24.
중앙선관위 트위터 규제에 대한 공개 질의 중앙선관위와 경찰청의 트위터 규제 방침과 관련해 두 번의 토론회(정동영 의원 주최, OBS 주최)에 참석했습니다. 두 번 토론을 하고 나니 트위터 규제에 대한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보이더군요. 중앙선관위에 공식 질의한다는 생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왜 트위터만 특별대우를 하는가? 중앙선관위는 트위터 규제라며 발표했다. 왜 유저가 더 많은 미투데이(1백만명이 넘었다는데) 놔두고 트위터를 규제한다고 발표하나? 미투데이는 청와대가 이용하고 트위터는 야당정치인이 잘하고 있어서 ‘트위터 규제’라고 발표한 것인가? 트위터 위축되라고? 2) 트위터를 일반명사처럼 사용했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트위터만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서비스를 통칭하는 일반명사로 부른 것이라고 변명했다(OBS 토론회). 선관위는 SN.. 2010. 3. 9.
스마트폰과 트위터로만 하루를 살아보았다 지난해 8월4일 트위터(@dogsul)를 시작했다. ‘트위터스피어(트위터 이용자들의 사이버 공동체)’는 이전에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세상이었다. 6개월 동안 트위터에 빠져 지낸 대가로 1만1000명이 넘는 ‘팔로어(구독자)’가 생겼다. ‘트위터러(트위터 이용자)’ 중에서 4000명 정도를 ‘팔로잉(구독)’했는데 이들에게서 얻는 정보력과 파급력이 상당했다. 마치 앉아서 천 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팔로잉은 나의 눈과 귀가 되어 온갖 정보를 갖다 날랐고 팔로어는 나의 입과 손발이 되어 이를 트위터스피어에 전파했다. 마치 알라딘의 요술 램프처럼 필요한 정보를 알려줬다. 그 덕분에 IT 문외한인 기자가 아이폰에 대한 커버스토리( 제117호)와 스티브 잡스에 대한 커버스토리( 제125호)를 쓸 수 있었다. 트위터.. 2010. 2. 26.
트위터로 기자가 된 여고생 이야기 트위터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즉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의 하나다. 그렇다면 트위터가 개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얼마나 확장해줄 수 있을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다. 학생들에게 트위터에서 맺은 관계를 바탕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스스로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해 정치인·연예인 같은 유명인의 의견을 받는 것인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결과가 놀라웠다. 고작 하루 이틀 만에 학생들은 자기가 정한 주제와 관련해 유명인들의 대답을 받아왔다. 일반 기자도 유명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서는 매니저나 보좌관을 통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데 어린 학생이 트위터를 통해 아주 쉽게 받아냈다. 트위터를 활용해 일반 기자 못지않은 취재를 한 .. 2010. 2. 25.
나같은 듣보잡에게 트위터 '페이크 계정'이 생기다니 제 트위터 페이크 계정이 생겼네요. 저같은 듣보잡 기자에게까지 '페이크 계정'이 생기다니, 놀랄 일이네요. 이 계정은 예전에 팬을 사칭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멘션을 넣어도 답이 없더군요. 저를 팔로잉하고 있지두 않구요. 예전 이 계정을 처음 발견했을 때 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묵묵부답이더군요. 적어도 팬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데 대답도 안할 이유가 없지요. 그때부터 주의깊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아예 제 계정인 것처럼 속이고 있더군요. 모르는 분들은 저의 '세컨 아이디'인 줄 알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이 사실이 트윗에 회자되니까, 다시 팬이라고 바이오를 바꿨네요. 이런 '페이크 계정'은 연예인에게만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그러나 기분이.. 2010. 2. 16.
인터넷을 후끈하게 달구었던 '세기의 오타' 모음입니다 어제 트위터러들과 함께 '재미난 오타'를 모아보았습니다. 그 중 잼난 것들을 모아 '오타 문학상' 후보로 선정했는데, 한번 보시죠. 잼난 것 있으시면, 댓글로 투표해 주세요. 주> 독설닷컴 최초로 이 포스팅은 19금 입니다. 얼라분들은 얼른 창을 닫으시길... 18> @yupzar - 직장후배 @acabara군이 출장 다녀와 시차적응 마치고 '완벽한 페이스가 되었다' 라고 트윗에 올리면서 'ㅇ' 바로 옆 'ㄴ'을 치는 바람에 여성 팔로워들이 얼굴 붉히는 사건이 얼마전 있었죠 :) 17> @hanbinbravo - 어떤 분이 "얘가 내 조캅니다" 라고 소개 하니 "상대방이 "개가 조까라구요 " 라고 물으니 다시 답하길 "조까라니까요 " 16> @J2HBLS - 교수에게 학점을 따지려 메일을 보낸 모범생의 .. 2010. 2. 8.
트위터러가 꼽은 미래기술 열 가지 아이폰과 아바타 이후에 주목해야 할 정보기술(IT) 분야의 신기술, 신제품,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우리 기술과 제품 서비스는 어디까지 와 있는지 진단했다. 이것이 우리 선수가 넣는 프리미어리그 골 수보다 혹은 김연아 선수가 받는 평점보다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10개 IT 신기술은 트위터 이용자들과 함께 집단지성의 과정으로 선정하고 파악했다. # 아이패드와 킨들 먼저 주목할 제품은 이번에 애플에서 발표한 아이패드다. 아이패드는 키보드 대신에 스타일러스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로 태블릿PC의 일종이다. 아이패드는 e-book 리더 기능에 넷북의 노트북 기능이 더해진 것으로 이 시장을 잠식할 위협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e-book 리더기인 아마존 킨들의 가장 큰 장점은 .. 2010. 2. 6.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트윗 친구들 오늘 SBS 트위터 특집 출연하신 트윗 친구분 명단을 1차로 정리했습니다. 제 트위터( @dogsul )로 멘션 주시거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coreacdy 정동영 의원님 @dangun76 성규님, 태터앤미디어 @doax 도아님, 결혼식 동영상 중계 @dogsul 접니다. ‘전국민 비상연락망’ @eco80 박은숙님, 매체대행사 @generaldoctor 커피 끓이는 의사 @generaldoctor_J 여의사분 일명 '홍대 김옥빈' @hanbaek 목사님, 한지수씨 돕기 아나바다운동 @hanjihi 한지수님 언니 @hcroh 노회찬 의원님 @healthlog 양깡님. 김대중 전 대통령 오보 정정 @heterosis 김우재님 (RT실험) @juhyun43 김주현님 @kangdong 광화.. 2010. 1. 31.
'조중동' '조동중' '동조중' '중조동'의 차이 140자 시사평론 11번~20번 구간입니다. 제 트위터(twitter.com/dogsul)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댓구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 어제 삼성전자 부사장이 '업무부담'을 이유로 투신 자살했다. 그리고 오늘 삼성전자는 1조원대 초과이익분배금(성과금)을 발표했다. 죽은 자의 초상날이 살아남은 자들의 잔칫날이 되었다. 삼성의 초일류 뒷처리. 19>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MB가 인도 스위스 순방에 딸-손녀를 동행시킨 것을 '가족적 지도자'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으로 규정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걸 보면서 '가축적인-생각이 없는 지도자' 이미지를 얻는 것일까? 18> MB정부는 정부부처가 세종시에 내려가면 행정 비효율이 초래된다며 대기업을 내려보낸다. 관청은 지방 가면 비효율적.. 2010. 1. 29.
오늘부터 '140자 시사평론' 연재합니다 트위터를 통해 '140자 시사평론'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블로그에 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트위터(http://twitter.com/dogsul )을 팔로잉 하시면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잼난 의견 주시면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40자 시사평론 - 01 한나라당 친이 친박은 '한 지붕 두 가족'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두 지붕 한 가족'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두 지붕 한 가족' 친박연대와 창조한국당은 '결손가정' 자유선진당은 '독거노인' @CJDREAM 한나라당 친이 친박은 '부부싸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부자싸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형제싸움' 친박연대와 창조한국당은 '왕따' 선진당은 '황혼이혼' 140자 시사평론.. 201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