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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글라디에이터36

뉴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글쓰기 뉴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글쓰기 1) 시를 읽지 않는 시대 사람들은 왜 시를 읽지 않을까? 예전만큼. 이것은 시의 잘못도, 사람들의 잘못도 아니다. 사람들은 다만 다른 방식으로 시를 읽고 있을 뿐이다. 시를 읽지 않는다고 해서 시의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럼 사람들은 어디서 시를 읽나? 바로 소셜미디어다. 단지 짧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를 읽고 공감하듯 소셜미디어의 글을 읽고 공감한다.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의 글을 리트윗 하거나 공유하는 그 순간의 마음가짐은 시를 옮겨 적는 마음가짐과 비슷할 것이다. 2) 소셜미디어는 ‘시간의 예술’ 그럼 사람들은 왜 시 대신 소셜미디어의 글을 읽을까? 소셜미디어는 ‘시간의 예술’이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는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를 한다. 시가 가진 보.. 2019. 11. 18.
뉴뉴미디어 시대의 보도자료 ◎ 현장기자의 눈으로 본 보도자료 작성자 : 고재열 (시사IN 편집기획팀장) #1 보도자료 작성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열 가지 1) 보도자료의 기본 - 보도자료는 보고서가 아니다. 보고서를 풀어서 보도할 수 있게 만드는 문서다. - 기사형이 아니더라도 ‘육하원칙’에 맞는 의문을 풀어줘라. 누가 했는지, 언제 했는지, 어디서 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왜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 보도자료는 두괄식이다. 중요한 것부터 적어라. - 이메일 본문은 스크롤 없이 전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요약하라. 2) 보도자료의 전형성- 잘 만든 보도자료는 없다. 잘 통하는 보도자료가 있을 뿐이다. - 기사형 보도자료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유용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기사 패턴을.. 2017. 11. 7.
기업을 위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강의 내용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한 방에 훅 가는 사회다. 연예인도 정치인도 대기업도, 그리 대단한 문제도 아닌 것 같은 일로 무너진다. 심지어 일반인도. 이런 위기사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 위기관리의 몇 가지 원칙들 - 위기를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위기가 위기로 작동하는 것이다./ 내 잘못만 해명하면 된다는 안이한 인식이 상황을 꼬이기 만든다.// 그런 잘못을 한 모든 사람, 그보다 더한 잘못을 한 사람의 죄까지 함께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위기관리는 대속이다. - 위기관리는 사실의 싸움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인식의 싸움이다. / 하지만 거짓의 싸움은 아니다. // 결국 기억은 사건에 대한 마지막 정보로 규정된다. - 침묵은 금도 되고 금.. 2017. 6. 27.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 사례로 본 위기관리-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 위기관리의 원칙들 - 위기관리는 사실의 싸움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인식의 싸움이다. - 침묵은 금도 되고 금기도 된다. - 사란 유법 불가 무법 역 불가(난을 치는 데 있어서 일정한 법칙이 있어서도 안 되지만 없어서도 안 된다) / 위기관리에 일정한 메뉴얼이 없어서도 안 되지만 메뉴얼대로 해서만 되는 것도 아니다. - "네 안의 불변하는 것으로 만변하는 세상에 대처하라" (호치민) - 신속한 대응 전에, 신속한 판단을, 신속한 판단 전에 신속한 주체 정립이. @ 위기의 종류 - 선장의 역할 / 선장은 배의 방향을 정하기 전 배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위기를 정확히 알아야 관리가 된다. - 위기의 종류를 4사분면에 그려 보아라 / 이들의 비난이 맞는 비난인.. 2016. 11. 2.
뉴뉴미디어 시대의 뉴뉴저널리즘 뉴뉴미디어 시대의 뉴뉴저널리즘 2000년대 초반 라는 영화입니다. 15년 전에는 이메일을 모르면 조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5년 뒤에는... 트위터를 모르면 조폭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알아야??? 여기서 중요한 질문! 이메일이 유행이었나??? 지금은 유행이 지나서 이메일 안 쓰나? 물론 모든 신기술이 살아남는 것은 아닙니다. PDA, 시티폰, 삐삐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살아남지 못한 것들과 소셜미디어는 무엇이 다를까요? IT 3대 허브를 들여다 봅시다. 1) 핸드폰(특히 스마트폰) 2) 포털사이트 3) 소셜미디어 우리는 이 세 가지를 허브로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소셜미디어의 핵심은? 정보의 양에서... 정보의 속도로... 누가 먼저 정보를 전달하느냐? 이것이 의견의 방향을 .. 2015. 8. 11.
언론인이 되려는 대학생들에게 주는 충고 언론인이 되려는 대학생들에게 주는 충고 1> 길을 묻는 대학언론인에게 2008년의 일이다. ‘2008 대학 총학생회선거’에 관한 특집 기사를 취재했다. 기존의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두 가지 프레임, ‘운동권 총학생회에 대한 반감’ ‘학우들의 무관심’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촛불집회에 함께 하지 않은 비운동권 총학생회에 대한 심판선거가 치러지면서 이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를 기획 기사로 꾸렸다. 취재를 하면서 의아한 것이 있었다. 각 학교 총학생회에 대한 문제제기나 총학 선거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주로 학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지고 있었다. 학보사 등 학내 언론게시판이 논쟁 무대가 아니었다. 학보사 등 학내언론은 양비론적인 기계적 비판기사만 내고 있을 뿐 총학생회.. 2015. 1. 8.
당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곧 당신이다 당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곧 당신이다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가 곧 메세지다'라고 말했다. 미디어라는 ‘형식'이 이미 텍스트라는 ‘내용'을 규정한다는 말이다.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이 말은 다시 ‘당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곧 당신이다'라고 재해석할 수 있같다. 미디어라는 ‘형식' 당신이라는 ‘존재'를 이미 규정한다는 말이다.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그룹 텔레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라인 밴드… 이런 다양한 소셜미디어 앱 중에서 당신을 어떤 것들을 쓰는가? 이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두고 일을 보다가 알림 표시가 나타났을 때 무엇부터 확인하는가? 이런 앱에 당신 소식을 올릴 때 올리는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 이런 행태만 보아도 당신 자신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소셜.. 2015. 1. 6.
아듀, 나의 DAUM... (왜 카카오여만 했니?) 아듀, 나의 DAUM... 복학해서 처음 이용한 메일이 한메일이었다. 메일 주소 말할 때마다 '핫'메일이 아니라 한나라 할 때 '한'메일입니다. 하던... 그 한메일로 연애를 했고, 어학연수간 그녀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것도 한메일이었다. '다음 칼럼'이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칼럼을 구독하면 이메일로 배달해주는 방식이었다. '고재열의 시사전망대'라는 칼럼을 만들었는데 구독자가 수천 명이었다. 아직 대학생 때였는데, 고맙게도 현직 기자들도 구독해 주었다. 모이는 모임은 모두 '다음 카페'로 연락했던 적이 있었다. '오프 더 레코드'라는 젊은 기자들 모임을 만들었다. '언제 술 한 잔 하자'던 취재원을 서로 불러서 '오프 더 레코드'를 전제로 수다를 떨던 모임이었다. 담론보다는 사랑이 싹 텄던 곳이었다. .. 2014. 12. 31.
기자가 되려는 대학생들에게 해준 얘기들 기자가 되려는 대학생들에게 해준 얘기들 (대학 후배들 중에서 기자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들려준 얘기입니다.대략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물가물하네요~) - 인생 3모작 시대다. 평생 직업은 없다. 평생 직업으로는 모르겠지만, 첫 번째 1모작 직업으로 기자는 할 만한 직업이다. 세상과의 스킨십이 깊고 넓기 때문이다. 세상을 몸으로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심지어 그 세상을 바꾸는 데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 - 기자를 하면 기사 안팎을 볼 수 있다. 어떤 훌륭한 사람도 기사처럼 훌륭하지 않고 어떤 흉악법도 기사만큼 흉악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의 진실에 좀 더 근접할 수 있다. -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거치면서, 기자의 정체성이 바뀌고 있다. 시대는 .. 2014. 7. 14.
당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곧 당신이다 주> 뉴미디어 특강을 위한 공개 강의록입니다. ## ‘당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곧 당신이다’ #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 아니다! 성을 쌓고, 길을 내고, 장터에 좌판을 펼쳐라. @ 뉴미디어 핵심 개념 - 성(매체)과 길(SNS)과 장터(플랫폼) - 블로그 : 성을 쌓는 곳 / 성에서는 자아가 강해진다. - 트위터 : 길을 내는 곳 / 길에서는 소통능력이 커진다. - 페이스북 :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길을 내는 곳- 장터는 플랫폼, 장이 서는 곳에 좌판을 차려야. => 핸드폰 / 포털사이트 / 소셜미디어 @ 뉴미디어 방랑기 - 미디어 야시장에서 이슈의 코디네이터로 생활하다. - 전공 / 종사 / 실험 - 성취 / 경험 / 비전 -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2014. 6. 12.
시사IN이 일본 '슈칸 긴요비'로 부터 받은 지지를 중국 '남방주말'에게 전달합니다 일본의 '슈칸 긴요비' => 한국의 '시사IN' => 중국의 '남방주말' (동북아 시사주간지의 아름다운 연대...) '삼성기사 삭제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시사저널 파업 때 외국 언론사 중 처음으로 연대 지지 성명을 보내온 곳이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 긴요비'였습니다. 광고에 의지하지 않고 정기 독자 중심의 영업을 했던 '슈칸 긴요비'는 재벌기업의 광고 압박에 저항한 우리 파업기자들을 지지해 주었습니다. 비록 파업이 성공하지 못했지만 저를 포함한 시사저널 기자들은 집단 사표를 제출하고 시사IN을 창간했습니다. 그리고 '슈칸 긴요비'처럼 정기독자 위주의 시사주간지를 만들었습니다. 최근 중국 광둥성의 개혁 성향 주간지 '남방주말' 기자들이 중국 당국의 편집권 침해와 기사 검열에 항의해 파업을 벌인다는 소식을 .. 2013. 1. 8.
김정은 부인을 여동생이라 당당하게 주장하던 언론들... 우리 언론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옆 여인을 여동생 김여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다 북한이 부인 리설주라고 발표하면서 '깨갱'했다. 잠도 안 오고 해서... 이전 오보를 모아 보았다. 결론은 외신이라고 해서 믿을 것 못 되고, 김정일 김정은 직접 봤다고 해서 믿을 것 못된다는 것이다. 12월21일 헤럴드경제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빈소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바로 뒤편에 서있던 미모의 여인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으로 드러났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의 모습을 방송했다. 김여정은 검은 상복을 입고 머리를 묶은 채 울먹거리며 김정은을 따라 조문객을 맞고 있다. 영상에서 김여정은 당 고위 간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201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