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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자들, PD들/민임동기의 '메스 미디어'3

'반공드라마' '반공영화' 만 대접받는 보수화된 세상? PD저널 민임동기 편집국장이 시사IN에 기고한 글을 본인 허락을 얻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원래 본인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기 때문에 메타블로그에는 포스팅을 안 하는데, 이 테마는 좀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요새 드라마들이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에서는 경찰 입장만 반영해 시위대를 모독하고 에서는 참교육을 하려는 교사들을 방관자라고 비난하고 최시중 방송통제위원장이 종친회장인 경주 최씨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되고... 한국전쟁 60주년인 2010년에는 전쟁 드라마, 전쟁 영화 붐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군의 협조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한 전쟁 드라마는 정치 바람을 피할 수 없어 보수화가 필연이라는 사실입니다. 드라마 속 세계관이 보수화 되고 있는 양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 2010. 1. 12.
언론자유 위해 단식하는 언론인 vs 공짜 해외 취재 떠나는 기자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언론 악법을 막기 위해 헌법재판소 앞에 1만 배를 하고 단식에 들어갔을 때 유통담당 기자 20여 명은 개인당 수백만원씩 들어가는 취재비를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아 외국으로 갔습니다. 우리 언론의 자화상입니다. 다행히 11월23일 언론인 단식단 300인이 최 위원장의 단식에 동참했습니다. 저도 얼떨결에 동참했는데 언론인들이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습니다. 최상재 선배는 자신의 단식이 동료 언론인을 향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말의 양심을 가지고 언론악법의 폐해를 보도하라고... 단식으로 투쟁지침을 내린 셈입니다. 민임동기 편집국장이 에 기고한 글을 본인의 허락을 얻어 에도 올립니다. (중복 게재될 수 있어서 다음뷰에에는 송고하지 않습니다.) 언론자유 위해 단식하는 언론.. 2009. 11. 13.
김제동 vs 이병순, 손석희 vs 엄기영 글 - 민임동기 ( 편집국장) 보수 진영도 적잖이 놀란 것 같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과 조선·중앙일보의 비판이 이를 방증한다. 김제동의 KBS 〈스타골든벨〉 하차는 보수 진영에 약이 아니라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하나. 인지도·호감도·영향력 면에서 김제동은 ‘좌우’ 상관없이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받기 때문이다. 김제동이라는 인물을 보며 ‘정치’를 연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때 서울시청 앞에서 노제 사회를 보고, 이런저런 사회적 발언을 해오긴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김제동을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방송인으로 기억한다. KBS 일부 간부의 ‘정치적 판단’은 존중해줄 필요가 있지만, 그들은 대중의 정서를 읽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 한나라당 일.. 200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