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플루언서(Good + Influencer)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으로 ‘굿플루언서’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요즘 SNS ‘인플루언서’들이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맹활약 중이신데,
정작 알려져야 할 가치있는 것들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비상업적인 인플루언서 동맹이 있다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아 제안해 봅니다.
이를테면 얼마 전 류승룡 쌤이 ‘예술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로 장기 공연 중인 무용 <다크니스 품바> 단체 관람을 주도해 공연을 알렸는데, 이런 식으로 비영리 홍보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다크니스 품바>가 <난타>나 <점프>처럼 오픈런 공연이 되면 무용수들에게 큰 언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난타> 출신이신 류승룡 쌤이 단체 관람을 이끌었습니다.)
일단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굿플루언서 프로젝트를 도모해 보려고 합니다. 장르를 너무 확장하면 시시비비가 생길 우려가 있으니. 제대로 수면 위로 올라보지 못하고 수장되는 좋은 문화예술 콘텐츠가 너무나 많습니다. 저도 문화부 기자를 오래 했지만 안타까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좋은 문화예술 콘텐츠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알아보지 못하고 있을 뿐.
‘굿플루언서 가이드라인’은 아래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란유법불가 무법역불가,
난을 치는데 일정한 법칙이 있어서도 안 되고 또 없어서도 안 된다고,
추사 김정희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는데...
굿플루언서에게 추천 가이드 라인도,
있어서도 안 되고 또 없어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공론이 형성되면서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페이스북 그룹 개설한 의도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일단 문화예술 콘텐츠의 추천으로 국한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자신의 언어로 추천했으면 합니다.
추천하실 때 우리가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추천된 것들의 초기 감상자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마중물을 넣는 심정으로요.
굿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