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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볼만한 남도의 섬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21. 8. 15.

 

전라남도는 섬이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다. 하지만 전국 섬 중에서 전남의 섬이 가장 낙후되었다. 수도권에서 가기에는 너무나 멀고 경남 통영의 섬처럼 관광지로 잘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자발적 유배’로 가볼 만한 섬이 많다. 아무것도 안 하는 순간을 즐기고 싶을 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가 바로 남도의 섬을 갈 때다. 특히 더위가 수그러지는 늦여름과 초가을이 섬여행의 적기다. 바닷바람의 꿉꿉함은 사라지고 바람은 산들산들 불어오고 석양은 붉어지기 때문이다. 

그럼 남도 어느 섬으로 가볼까? 여행전문가와 섬전문가로부터 두루 추천을 받아보았다. 첫 번째 리스트는 여행 전문 기자와 여행작가들의 섬 소개다. 천소현 〈트래비(Travie)〉 팀장, 박찬은 〈매경 시티라이프〉 기자, 그리고 홍경찬·정태겸 여행작가는 섬 여행팀 ‘시벨리우스’에서 나와 함께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섬들을 답사했다. 이들의 섬 소개가 회라면, 섬 여행가 김민수씨의 두 번째 메인 요리는 매운탕이라 할 수 있다. 섬 캠핑 전문가인 김씨는 블로그에 '한국의 섬 100선'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는 남도 섬 중에서 열 곳을 소개했다.

1) 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남도의 섬 

여행 전문 기자와 여행작가의 눈은 까다롭다. 세계 각지를 다니며 좋다는 곳은 다 보고 왔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이 반한 곳이라면 믿을 만하지 않을까? 한 번쯤 가볼 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섬 여행팀 ‘시벨리우스’에 속해 있으면서 많은 섬을 탐방한 여행 전문 기자와 여행작가들이 바쁜 도시인들에게 ‘처방전’이 될 만한 섬을 소개한다.

천소현 여행 매거진 〈트래비〉 팀장은 신안군 하의신도와 고흥군 연홍도를, 박찬은 〈매경 시티라이프〉 기자는 여수시 낭도와 사도 그리고 하화도를, 정태겸 여행작가는 완도군 청산도와 여수시 금오도를 ‘차가운 도시인이 멍때리기 좋은 섬’으로 추천했다. 

하의신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90

 

800m 해변이 오롯이 나의 것 - 시사IN

유달산이 멀어지고 있었다. 목포대교 밑을 통과한 배가 바다로 몸을 밀고 나아갔다. 목적지는 전남 신안군 하의면 신도. 하의도 서쪽에 흩어져 있는 부속섬(유인도 9개, 무인도 49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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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홍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89

 

‘예술 섬’에서 보낸 하룻밤 - 시사IN

“나오시마 알아요? 연홍도는 한국의 나오시마 같은 곳이죠.” 안다고 해야 할까? 워낙 유명한 일본의 예술 섬이지만 가보지는 못했다. 그러니 연홍도와 나오시마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육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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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화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92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시사IN

하화도는 늦봄에 가장 걷기 좋다. ‘아래꽃섬’이라,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을 붙인 이는 누구일까. ‘아래’ ‘꽃’ ‘섬’. 뜯어놔도 모두 겸손하고 곱다. 여수의 ‘365개 생일섬(생일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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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와 서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91

 

‘쥬라기공원’ 찍고 막걸리 익는 섬으로 - 시사IN

‘이리 낭(狼)’자를 쓰지만 ‘물결 낭(浪)’자를 써야 할 듯 낭만 가득한 섬 낭도는 서해 바다에 띄운 연서 같았다. ‘사랑이 맺어지는 낭도’라는 카피에 한번 웃으며 배에서 내리면 ‘어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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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95

 

걷다 보면 안다 이 섬의 매력을 - 시사IN

여수, 참 멀다. 서울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얘기다. 물론 광주나 목포, 순천, 창원 등지에 사는 분에게는 가까울지 모르겠으나, 서울 사는 사람에게 여수 가는 길은 그리 만만하게 볼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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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93

 

자꾸 아른거리네 노랗고 파란 그 풍경 - 시사IN

길 따라 땅끝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완도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청정 해역을 가진 섬. 이제는 다리가 연결돼 육지와 섬의 경계가 모호해진 완도는 작지만 각자의 아름다움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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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섬캠핑 1인자 '아볼타'가 추천하는 남도의 섬 

김민수씨는 이름난 섬 여행가다. ‘아볼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는 ‘섬 캠핑 1인자’로 꼽힌다. 그의 블로그는 섬에서 캠핑을 하려는 도시인들에게 성지로 꼽힌다. 120개 이상의 섬에서 200회 넘게 여행을 하고 자신의 경험을 묶어서 〈섬이라니, 좋잖아요〉를 출판하기도 했다. 수줍음 많은 도시인이 섬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지표다.

보통 섬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섬이 가장 예쁠 때, 혹은 섬 주변 바다에 나는 것이 많을 때 간다. 그러나 김씨는 섬사람들마저 뭍으로 나와서 사는 겨울에도 섬에 간다. 2017~2018년 겨울에는 서해에서 남해를 돌아 동해까지, 스무 섬 연속 기행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신안군 가거도·만재도·우이도·대야도·수치도, 진도군 맹골도, 완도군 여서도·생일도, 여수시 거문도·손죽도를 소개한다. 

손죽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8

 

오색 꽃 만개한 비밀의 화원 - 시사IN

“여수는 참 부지런한 도시인갑소.” 새벽녘 수산물의 경매가 이루어지는 중앙선어시장의 분주함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여객선터미널 건너편 교동시장 역시 아침 여섯 시가 채 되기 전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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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7 

 

아득히 그림이 되어버린 그곳 - 시사IN

거문도는 마음만 먹으면 찾아갈 수 있는 섬이 아니다. 3~4월부터 10월까지는 배편 예약이 어려워서, 또 나머지 달에는 기상 악화가 잦은 탓에 결항률이 높아서 힘들다. 수없는 시도와 포기를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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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6 

 

전복 좀 실컷먹어볼까 - 시사IN

여객선이 섬으로 다가가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여객선 대합실 지붕 위에 얹어놓은 커다란 생일 케이크 모형이었다. 생일도와 관련하여 ‘섬사람들의 성품이 순수하고 착하니 갓 태어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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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5

 

파랗게 물들 듯한 물빛을 보라 - 시사IN

여서도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배는 이미 선착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얼마나 마음에 두고 그리던 섬이었던가?’ 떠나는 배와 작별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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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4

 

맹탕 골탕만 먹이는 섬 - 시사IN

맹골도란 이름은 ‘맹수같이 사나운 바다를 끼고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과거 목포에서 이틀에 한 번씩 여객선이 오가던 시절(6시간30분 소요)에는 파도가 높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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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2

 

섬에는 인연이 있다 - 시사IN

선착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현대식 건물 하나 없는 오롯한 정취에 대야도는 모두에게 특별한 섬이 되어버렸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은 집들과 돌담, 두 집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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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3

 

인적 없는 곳에서 바람을 마주하다 - 시사IN

수치도에 가기 위해서는 목포 북항에서 하루 세 차례 출항하는 ‘섬드리 비금호’에 오르거나 비금도 가산선착장과 수치도 사이를 운항하는 도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비금도에서 수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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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1

 

청명한 매력 한적한 여유 - 시사IN

목포항을 떠난 섬사랑 6호가 도초도를 거쳐 우이1구 진리, 서소우이도, 동소우이도를 지나 우이2구 돈목마을에 도착하기까지는 무려 4시간이 걸렸다. 이미 오후 3시를 훌쩍 넘겨버린 시각,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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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00

 

최상의 자연미 넘치는 ‘먼데도’ - 시사IN

섬은 무척 한적해 보였다. 몇몇 가구를 제외하고 주민의 대부분은 겨울을 나기 위해 육지로 나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만재도는 참 먼 섬이다. 오죽했으면 섬의 옛 이름이 ‘먼데도’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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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99&page=2&total=78

 

억겁을 이어온 대자연의 파노라마 - 시사IN

가거도에는 총 3개 마을이 있다. 항구를 둘러싸고 행정시설과 학교, 민박 식당이 밀집해 있는 1구 대리마을, 섬등반도가 있는 2구 항리마을, 등대가 가까운 3구 대풍리 마을이 그것이다. 가거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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