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때는 여길 가야지', 매년 세시풍속처럼 진행해 온 지역 여행이 있습니다.
2023년에는 해외 일정이 빈번해서 흐름이 끊길 것 같아, '재열 없는 재열투어' 버전을 고민했습니다.
현지에서 여행을 진행해주었던 분에게 제가 없이도 여행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탁했습니다. 몸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저는 단톡방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행사가 만드는 패키지여행과 다르게 '누군가의 손님으로 가는 여행'으로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른의 여행 & 스테이 클럽/트래블러스랩'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는 분들이 준비해 주시는 여행입니다.
<2023년 2/4분기 '재열 없는 재열투어'>
1> 마을여행가 고래의 '제주예술기행' (4/22~4/24)
고래님의 여행 설명입니다.
"22~24일은 제주 문화예술로만 일정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지역작가: 양기훈 동행 작품 답사
탐나라공화국 강우현 대표 일담
저지리 올드보이 만화 김창우 관장님
예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예술여행으로."
<이미 진행된 '재열 없는 재열투어'>
1> 김영도의 삼천포기행 (1/7~1/9. 2박3일) : 늘 삼천포여행으로 새해를 열곤 했는데, 2023년에도 김영도 여행감독님에게 맡겼습니다.
2> 김재원의 청주 예술기행 (1/14~1/15, 1박2일) : 계속 청주에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여행 DNA가 탁월하신 분입니다.
3> 양희송의 낭만 경주 (2/11~2/12, 1박2일) : 이번에 <낭만 경주>라는 책을 펴내서 '출판 기념 여행'을 의뢰했습니다.
@ 재열 없는 재열투어 메뉴얼
1) '소비자가 아닌 손님으로 가는 여행'이라는 말은 양가적입니다. 손님으로 환대해 주지만 마찬가지로 '소비자'로서 요구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은 아닙니다. 현지까지 가는 교통편 정도는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2) 여행은 숙박/식사 실비 외에 현지 여행감독의 기획/섭외/진행비가 포함됩니다. 이분들이 여행을 계속 기획하실 수 있도록 소정의 사례비를 설정해 두고 있습니다. (<월간 고재열> 후원/구독회원은 5만원, 비 후원/구독회원은 10만원)
3) 그동안 진행해 보니 '직전 취소'가 상당히 많아서 현지에서 여행을 기획하는 분이 예약을 변경하느라 힘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획/섭외/진행비를 미리 받고 취소 시점에 따라 일정한 패널티를 부과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예> 김영도의 삼천포 기행 일정표
남해안 여행 베이스캠프 삼천포
남해, 고성, 통영을 두루 돌아볼수있는 로컬여행.
숙소 : 삼천포 팔포 게스트하우스
로컬담당 : 김영도
[ 1/7(토) : 1일차 ]
12:00 : 도착 - 점심(로컬식당) - 로컬 카페 *도착 일시에 따라 진행.
14:00 : 로컬 관광 - 와룡산 - 대방굴항 - 늑도 - 창선 왕후박 (기상에 따른 로컬투어)
18:00 : 석식 로컬 식당 - 옥상 공간
* 트래킹 대비 과음 주의 (숙취음료 준비)
[ 1/8(일) 2일차 ]
05:30 : 목욕탕(선택) / 새벽수산시장경매(선택)
08:00 : 사량도 출항
09:00 : 섬 도착 (조식)
10:00 : 사량도 트래킹 (A조 하이라이트 코스 B조 둘레길 코스) *등산복장 필수
13:30 점심 - 사량도 일주(차량)
16:30 : 출발 17:30 삼천포.
18:30 : 실비집
[ 1/9(월) 3일차 ]
08:00 : 해장(바지락탕 or 복국)
09:30 : 커피타임 - 5일장
11:00 : 고성 상족암 - 학동마을
13:00 : 로컬 식당
15:00 복귀
1일차 : 삼천포 & 남해
2일차 : 삼천포 & 통영
3일차 : 삼천포 & 고성
* 개인 준비물
- 음식 : 해산물, 생선회/구이, 화이트와인, 소주 *특이식성 메뉴(백갈비)
- 숙소 : 1인 또는 2인실 (숙소 전체)
- 섬 트래킹 : 등산화, 장갑, 스틱, 개인컵, 배낭(20리터) - 물, 간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