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산산맥 트레킹 & 골든 링 기행] 코스 설명
2005년 천산산맥 트레킹은 광야라 할 수 있는 골든링코스와 천산산맥 두 구역으로 구성됩니다.
<골든 링 코스 트레킹>
알마티공항 도착 후 곧바로 '골든 링' 코스로 이동합니다.
대부분의 이동로는 포장되어 있지만, 노래하는 사막이나 악타우에 어프로치 할 때는 일부 구간이 비포장 오프로드입니다.
첫째 날은 광활한 스텝 지역을 지나는데 바다처럼 넓은 캄차카이 호수 뒤로 천산을 조망하는 포인트에 내려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밤하늘에 떠있는 주먹만한 별을 보면서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하루를 보상받을 것입니다.
둘째 날은 새벽에 노래하는 사막을 올라갔다 와서 아침을 먹고 낮시간에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늦은 오후에 악타우 흙산을 오를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 평원의 거친 자연을 체험하게 됩니다.
셋째 날은 천산산맥 쪽으로 이동해서 콜사이호수 트레킹로를 걷습니다. 중간에 캐년 지형의 뷰포인트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천산산맥 트레킹>
넷째날 알마티로 이동해서 5일차,6일차,7일차에 천산산맥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천산산맥 트레킹 때는 러시아 알파인 가이드가 트레킹을 리딩할 예정입니다. 트레킹 고도는 대체로 2000m~3500m 정도입니다.
1차 트레킹 : 빅알마티 호수 코스
2차 트레킹 : 후르마노마봉 능선길
3차 트레킹 : 침불락 코스 : 잘 알려진 침불락(3200미터)을 곤돌라를 타고 올라 천산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습니다. 보통 두 번째 곤돌라를 타고 올라 2800m 높이에서 걷기 시작합니다. 3500m급인 침불락 봉우리를 다녀올 수 있고 반대 방향의 빙하 뷰 포인트에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1. 기후 : 5월 말의 카자흐스탄 날씨는 낮에는 한국의 한여름 날씨지만 저녁에는 일교차가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도 3000m 이상에서 흐리고 바람이 불면 체온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2. 옷차림 : 가을 트레킹 복장(낮엔 더울 수 있음. 반팔도 지참) + 패딩(야간에 기온 하강에 대비) + 바람막이. 그리고 초원 지역에는 그늘이 없는 곳이 많으니 챙이 넓은 모자를 꼭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비는 오더라도 짧게 오기 때문에 우비를 입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고산에 올라가면 기후 변화가 많으니 우비가 있는 분은 가져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야식 : 전체 일정 중 '골든 링' 코스 3박4일 동안, 현지 호텔의 야외 테이블에서 취사 가능하므로 현지 음식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은 한국식 야식(라면, 밑반찬류, 건어물류, 안주류)을 각자 적당량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숙소 관련>
1. 숙소 정보 : 골든링코스 2박, 콜사이 호수 아래에서 1박 그리고 4일차 5일차 6일차 숙박은 알마티시내의 호텔에서 투숙합니다(원래 5성급 라핫 팰리스에 숙박하려고 했는데 이 시기에 행사가 있어서 다른 호텔로 예약했다고 합니다). 대체로 후반으로 갈수록 숙소 컨디션이 좋아질 것입니다.
2. 골든 링 코스 현지 사정 : 계속 도로를 포장 중이기는 하지만 일부 구간은 비포장입니다(악타우나 노래하는 사막 다녀오는 길)
3. 알마티 시내 관광 : 트레킹을 중심으로 구성한 일정이라 트레킹 하고 내려오는 길에 짬짬히 하려고 합니다.
<식사 관련>
1. 골든링코스와 콜사이호수 쪽 식사 : 전반적으로 이쪽 숙소 식사가 알마티 시내 식당보다는 부실한 편입니다. 도착일 저녁에는 특식을 부탁드렸고,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가져가려고 합니다.
2. 골든링/콜사이 트레킹 중 점심식사 : 2일차는 낮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점심을 숙소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3일차는 콜사이 호수에서 트레킹을 하는데, 현지의 볶음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것을 먹게 될 것 같은데, 코펠과 버너를 준비해서 컵라면 혹은 라면밥(전투식량)을 함께 먹으려고 합니다.
3. 알마티 일정 트레킹 중 식사: 재래시장에서 한식 도시락을 맞출 수 있는지 알아본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해주지는 않아서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합니다. 침볼락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마지막날은 점심식사를 현지에서 사먹으려고 합니다.
천산산맥 트레킹 관련 Q & A
-Day pack : 15L 정도면 충분한가요? : 그 정도도 충분하고 한국 산행에서 사용하는 20~30리터 배낭도 좋습니다.
-물통은 몇리터정도가 좋은가요? 물을 살 수 있는 곳이 트레일 중간에 있는지 아니면 필터있는 물통구입이 좋을지? : 트레일 전에 물을 구입할 것이지만 개인 물병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며칠 못 할까요? : 숙소와 호텔에서 샤워 가능합니다.
<환전 관련 정리>
1) 현지 설명 : 이곳은 달러 환전소가 시내 곳곳에 있어서 달러가 현지화폐 처럼 소지하면서 필요할 때 환전해서 사용하는 곳임. 하지만 이번에는 공항에서 바로 트레킹을 하는 국립공원 지역으로 이동하므로 공항 외에는 환전을 할 수 없습니다. 현지에서 미리 환전을 해서 바꿔줄 수 있다고 합니다.
2) 전직 은행맨인 지난해 참가자의 환전 관련 조언 : 달러를 가져가서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한국에서 텡게화로 환전해 가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현지 국내은행 법인 근무했던 분이 그러더라구요. / 100달러 등 고액권이 환율 더 좋게 쳐줍니다 / 달러는 출국전 공항서 환전하시면 절대 우대 못 받으시고요. 미리 은행 앱에서 환전서비스 우대 받으시고 공항에서 수령하시면 좋습니다. 신한은행 쏠 환전이나 다른 은행 앱에서 가능할 겁니다.
카자흐스탄 천산산맥 트레킹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아래는 2022년 10월/2023년 9월 천산산맥 트레킹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1) 노래하는 사막 일출 트레킹 사진입니다.
2) 악타우 트레킹 사진입니다.
3)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식 호수의 풍광입니다. 원래 송쿨 호수로 가려고 했는데 진입로 공사 중이어서 대안으로 간 곳입니다. 그런데 이식 호수도 눈부신 풍경을 선사해 주었습니다(이번에는 이식 호수가 아니라 빅알마티 호수로 갈 예정입니다).
4) 콜사이 호수 트래킹로 풍경 :
5) 침볼락 중턱의 모습입니다. 2022에 저희가 갔을 때 케이블카 보수 공사 중이어서 첫 번째 케이블카 내리는 곳에서 걸었는데, 2200~2500m 고도 지역을 주로 걸었습니다. 안개가 끼면 이런 풍경입니다.
6) 침불락 곤돌라 정상에서 봉우리 쪽으로 등산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2023년에는 두 번째 케이블카에서 내려서(약 2800m) 전망대로 올라간 후 일부 멤버만 침볼락(약 3500m)에 올랐습니다.
7) 차른 캐년의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미국 그랜드캐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아래 내려가서 강물까지 걸으니 소소함 매력이 있었습니다.
8) 알마티 시내에서 마주친 풍경입니다. 현대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알마티 시내에서 우리 고려인들이 어떻게 정착했는지 삶의 풍경도 들여다 보았습니다. 동상은 빅토르 최 동상입니다.
5) 오리지널 저작권자와 함께 합니다. <세계테마기행>에서 천산산맥편을 찍을 때마다 단골 출연자였던 김상욱 고려문화원 원장님이 직접 기획하신 여행을 그의 연출대로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