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진으로 보는 고비사막 기행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24. 7. 10. 본격적인 리뷰 전에, 일단 사진으로 먼저 보시죠~사하라사막, 나미비아사막(나미브)에 이어 드디어 고비사막도 밟아 보았네요. 이정도면 사막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셈인가요? 3대 사막 중 고비사막이 가장 덜 개발된 사막이었습니다. 그만큼 잠재력도 많은 곳일 듯요. 온갖 액티비티의 천국인 사하라사막에 비해 액티비티는 낙타와 샌드보드 뿐이었고 전세계 인플루언서의 성지인 나미브사막과 달리 고비사막은 8할이 한국 청년들이더군요. 또한 고비사막은 어프로치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울란바타르 공항에서 1박2일로 가야 다을 수 있고 또 돌아오는 길도 1박2일이 필요했습니다. 비포장 도로도 상당히 길었고요. 그래도 이 모든 걸 극복시켜줄 만큼 멋진 풍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세차 모래폭풍이 일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멋진 석양을 안겨주었습니다. 고비사막에서 고비를 넘기다 석양에 맞춰 고비사막 듄을 올라가기 위해 낙타트레킹도 포기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는데 새하얗게 모래바람이 불어닥쳤다. 눈코입으로 마구 모래가 들어오는 상황에, 그래도 일단 듄에 가서 상황을 보자, 라며 일행을 다독여 듄으로 차를 돌렸다.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던 모래바람은 우리가 듄 아래에 도착할 무렵에는 꼬리를 내렸다. 벌써 듄에 오른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 한 손이 샌드보드를 들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도 하나씩 들고 올라가기도 했는데, 그중 몇몇은 후회할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내려와서 몇몇은 투덜거렸다. ‘어른의 여행’의 특징이다. 체험을 귀찮아 하는 것. ‘어른의 여행’에선 모래 썰매가 아니라 석양이 핵심이다. 일행을 썰매족들이 있는 곳에서 떨어뜨려 석양을 감상하게 했다. 모래 썰매에 최적화된 곳이라 석양 보기에는 별로였고 무엇보다 듄의 라인이 살지 않았다. 듄의 라인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고비사막의 맹점은 차량이 접근가능한 쪽은 사구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그래서 낙타트레킹도 모래사막 위를 걷지 못하고 SUV가 모래언덕을 유려하게 넘는 것도 불가능했다. 가파르기 때문에 모래썰매를 타기 좋은 곳일 뿐이었다. 암튼, 사막 성애자에, 노을 성애자인 나에게 고비사막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의 몽골초원 은하수기행 : 솜야목장에서 찐몽골을 느껴보시길요~ 몽골기행 2024 진행 중입니다. 3년째 솜야목장에서 진행 중인데 여러 면에서 더 좋아졌네요. 처음 3동이었던 게르가 작년에 3동 추가되고 올해 4동이더 추가 되었네요.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에서는 매년 솜야목장에서 ‘몽골초원 은하수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솜야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저희 여행클럽 멤버만으로는 게르가 남네요.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겨울 강추위에 솜야목장에서 소가 17마리나 얼어죽었다고 하네요. 어려운 와중에 열심히 준비했는데 제가 인원을 채우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3차 스테이 버전(7/17~7/21, 솜야목장+테를지)4차 트레킹 버전(7/23-7/28, 솜야목장+테를지+몽골올레)5차 노마드 버전(7/28~8/4, 고비사막+솜야목장+테를지) 참가 문의하실 분은 댓글이나 DM주세요~~~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여행감독 고재열의 길 위의 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