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고비사막의 전주곡, 차강소브리가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24. 7. 12. 고비사막은 머~얼다. 그래서 오고 가는 길에 하루 들러 가야할 곳이 필요하다. 그때 소환되는 곳이 바얀작과 차강소브리가다. 우리 일행은 차강소브리가를 선택했다. 차강소브리가는 미니 그랜드캐년이라 부를 수 있는 절벽 지형이다. 보통 이런 곳은 협곡을 형성하는데 차강소브리가는 돌출형 절벽 지형이었다. 차강소브리가 자체는 압도적이지 않다. 이런 절벽은 보통 스케일로 말하는데, 다른 곳에 비하면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차강소브리가의 매력은 차량 진입로다. 마치 파도를 넘어서듯 수많은 언덕을 오르내리는 길이 무척 매력적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 PD가 된 기분이다.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에서 인상적인 것은 방목되는 낙타였다. 우리 눈에는 풀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안 보이는데 낙타는 열심히 땅을 더듬었다. 늘 근무하는(낙타트레킹) 낙타만 보다 방목되는 낙타를 보니 이채로웠다. 인상적인 것 또 하나는 최근 완공된 숙소다. 나미비아 나미브사막의 듄45 가는 길에 있는 사막호텔처럼 멋진 호텔이 작년에 완공되었다. 이곳에서 보는 석양과 일출이 백미다. 호텔은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나왔는지 한국 청년들로 넘쳐났다. 다들 인생샷을 건지느라 분주했다. 몽골 오지에서는 보기 드문 숙소다. 한번 이용해볼만한 곳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여행감독 고재열의 길 위의 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