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10월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보사에서 요청으로
글쓰기 특강을 하고 왔다.
갔더니
강의실 앞에 이런 포스터가 쭈욱 붙어 있었다.
허걱~~~
현상수배?
'글쓰기 강좌'는 40여 명 정도가 수강했는데,
중년 여성이 한 분 계셨다.
'교수분인가'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학부모라고 했다.
그날 가장 인상적인 수강생이었다.
(강의 후기를 블로그에 남겨달라고 했는데,
없다. 흑흑.
강의가 인상적이지 못했나 보다.
쩝.)
- 10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