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잠들지 못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을 사수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그들을 밀어내고 법안처리를 강행할
한나라당 의원들,
밖에서 이를 예의주시하며
찜질방에서 대기중인 언론인들,
그리고 그 언론인들의 기습시위를
막아야 할 어청수 경찰청장.
그리고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시민들...
'독설닷컴'에서는 오늘밤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20여 명의 '언론노조 총파업 블로거 특별취재팀'과 비상 대기하며
이에 대한 속보를 전하겠습니다.
(댓글로 문자 중계를 하겠습니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경호권이 발동되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오늘(12월31일) 새벽에 법안 처리를 강행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2시~3시 사이에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발생하면 근처 찜질방에서 대기중인 800여명의 언론인들이 국회앞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블로거 특별취재팀도
모두 통신축선상에 대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3시간, 밤에 3시간 밖에서 취재하느라 모두 지쳐있지만,
(MBC 노조와 간담회도 2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두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내일 언론노조 공식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원래는
11시 YTN 앞 집회
14시 여의도 국회 맞은편 국민은행 앞 총력 결의대회
19시 광화문 촛불문화제
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 일정이
13시 여의도 국회 맞은편 국민은행 앞 총력 결의대회
19시 광화문 촛불문화제로 바뀌었습니다.
이 일정도 새벽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주>
댓글로 문자 중계를 할 예정이니
되도록이면 댓글은 달지 마시고, 중계 댓글에 덧글만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언론노조 총파업 블로거 특별취재팀' 12월31일 취재 일정입니다.
오후 1시 -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 국민은행 앞, '언론노조 총파업 총력 결의대회'
오후 4시 - '깨어나라 고봉순' 블로거간담회 (협의중) / KBS 젊은 기자, KBS 젊은 PD, KBS 사원행동, KBS 협회, KBS 기자협회, KBS 노조와의 합동 블로거간담회를 지금 협의 중입니다(오전 중 확정).
저녁 7시- 광화문 촛불문화제
'특별취재팀'에 결합하실 분은 gosisain@gmail.com으로 간단한 자기 소개와 연락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의 기자들, PD들 > 언론노조 1차 파업 관련 포스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 나가면 절대 못들어온다고 합니다" (국회 현장 문자 생중계) (14) | 2008.12.31 |
---|---|
MB악법 무엇이 문제인가 (민변) (8) | 2008.12.31 |
"국민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다" (언론노조 집회현장 문자 생중계 / 종료) (33) | 2008.12.30 |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각계 성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9) | 2008.12.28 |
이것이 디지털 파업이다. '언론 5적'에 문자 폭탄 날려 (17) | 2008.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