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전남도청1 죽어서 나란히 선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옛 전남도청에 설치된 김대중 대통령 분향소 앞에 내걸린 두 개의 플래카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비문 플래카드를 아직까지 걸어놓고 있던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시자 바로 그 옆에 김 대통령 말씀을 내걸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요즘같은 현실에, 정말 가슴 깊이 박히는 말입니다. 광주에 출장가서 있으면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대통령은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된 듯한. 엄한 아버지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자애로운 어머니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 결국 둘은 봉하마을 정토원에 나란히 사진이 내걸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부터 김대중 대통령 장례가 마무리되고 뒷정리를 하기까.. 2009.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