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1 파출부 아주머니를 보호하는 뉴욕 그리고 한국 파출부 아주머니를 보호하려는 뉴욕 그리고 한국 -박태인 (독설닷컴 미주리 특파원) 나 에게는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말고 또 한분의 할머니가 계신다. 내가 태어난지 닷새후에 병원으로 오셔서 고등학생떄까지 나를 키워주시고 우리집안의 살림을 도맡아 하셨던 유(자)제(자)덕(자) 할머니가 나에겐 세번째 할머니시다. (이하 유제덕) 할머니는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파출부셨다. 하지만 나는 파출부 라는 이 정떨어지는 단어를 너무 싫어했다. 그래서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일하시는 할머니를 보곤 "너희 친할머니셔?"라고 물으면 난 그 질문에 "음.. 내 친할머니와 똑같은 분이셔"라고 대답하곤 했다. 아마 이 대답이 나의 친할머니와, 유제덕 할머니 모두에게 의리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듯 .. 2010.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