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주필1 조선일보의 세 가지 터부(김대중 칼럼을 읽고) 김대중군 보아요 9월8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언론의 세 가지 터부’ 잘 보았어요. 아니, 잘 보지 못했어요. 김군, 이번 글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조갑제 군의 글을 보는 듯한, 불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선생님은 김군에게 ‘조선일보의 세 가지 터부’를 알려주는 것으로 김군의 글이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해요) 흔히 나이 들면 애가 된다고 얘기를 하지요. 김군의 이번 글을 보니 정말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글은 정말 ‘초딩’이 쓴 글 같아요. 김군은 요즘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안 그랬으면 논술세대에 밀려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거나 조선일보에 들어가는 일은 꿈도 꾸지 못했을거에요. 한 번 따져 볼까요? 김군의 논리는 이렇죠. 우리 언론에는 ‘지역, 여성, 종교’에 대.. 2008.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