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나비1 "괜찮다. 록은 길 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윤도현 인터뷰) 윤도현씨를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자 한 대중음악 평론가가 문자를 보내왔다. 윤도현과 YB(윤도현 밴드)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의외였다. 그 평론가는 누구보다도 매섭게 윤도현을 비난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사 퇴출 이후 윤도현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며 예전에 오해했던 것이 미안하다고 했다. 대표적인 ‘친노 연예인’으로 찍혔던 그는 KBS 에서 하차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겪었다. 방송사는 그를 찾지 않았고 기업 협찬은 끊겼고 음반 판매는 부진했고 공연 요청도 줄었다. 그는 지하 연습실에서 노래하며 슬픔과 분노를 삭였고 가끔씩 오른 무대에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했다. 특히 서울·광주·대구·대전·창원·부산에서 열린 은 그의 음악적 성취가 집대성된 공연이었다. 요즘 윤도현은.. 2010.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