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코1 음악도인 내가 파업 성악가들의 희망음악회에서 펑펑 운 사연 오직 해직자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가 있었습니다. 해직 성악가, 해직 교사, 해직 기자…. 해직자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가 지난 4월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펼쳐졌습니다. ‘거리의 프리마돈나 국립오페라합창단 희망음악회’의 오프닝 무대에서 경비 절감을 이유로 해체된 국립오페라합창단을 위해 해직 단원들, 일제고사 거부를 이유로 파면 해임된 전교조 해직 교사들, 낙하산 사장 퇴진운동을 벌이다 해임된 YTN 해직 기자들(34년째 복직 투쟁을 벌이는 ‘동아투위’ 선배 기자들도 함께했다)이 함께 를 합창했습니다. 공연을 보며 많은 관객들이 울었습니다. 해직 단원들도 공연 내내 울었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생계를 책임져야 할 가장이었고 몇몇은 한창 조심해야 할 임산부였습니다. '독설닷컴'은 이들이 다시 무대에 오.. 2009.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