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의 난1 '루저녀' '꿀벅지' '된장녀'에 담긴 남성주의 KBS 루저녀 발언에 대해 많은 남성들이 소송을 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듣고 든 생각은 '이건 좀 오바다'. '찌질한 짓이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소송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렬한 각인 효과를 남긴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 (이로써 예능PD들에게 심리적인 마지노선이 형성되었다.) 외국처럼 한국도 가이드라인이 형성될 필요가 있다. 일단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것들 - 인종 성별 외모... - 에 대한 것은 공적 영역에서의 희화하면 안 된다는 묵계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물론 그 당사자가 자신을 희화화 하는 것은 예외로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나는 소송질은 웃긴 일이라고 본다. '180cm 이하는 루저'라고 부른 것은 '개념없는 일'이고 이를 방송에 내보낸 것은 '잘못한 일'이다. 그러나 이는 사.. 2009.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