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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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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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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여기가 홍대 '옆' 카페/주점의 진리다
홍대 앞은 수시로 ‘유행 쓰나미’가 덮치는 곳이다. 그런 유행의 파고에 홍대 앞 카페들이 맞서는 힘은 바로 개성이다. 가게 이름부터 남다른 것이 많았다. ‘출입문은 계단 밑에’ ‘합정동 벼레별씨 골목안 커피집’ ‘나비도 꽃이었다 꽃을 떠나기 전에는’ ‘내가 빠진 강, 그대(문닫음)’ ‘게이와 품절남’ ‘모두가 사랑한다 말한다’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따위 시적인 이름도 많다. 테마 카페도 많다. 고양이 놀이터(지오캣), 애완견 카페(바우하우스/써니네), 카페 병원(제너럴닥터), 규방공예(손끝세상), 금속공예(소노팩토리), 여행카페(딩동/카페1010) 등 특이한 카페가 즐비하다. 북카페도 특징이 있어야 환영받는다. 토끼의 지혜(신간), LEA/정글(디자인서적),..
201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