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는영화에서과학을본다1 화장실에서 깨닫는 과학, <도전 무한지식>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를 거치면 과학이 즐겁다. 그가 스물아홉에 펴낸 가 들려준 이야기는 “세상은 놀랍도록 복잡하지만 인간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만 복잡하며, 복잡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었다. 그의 유쾌한 과학 이야기는 이라는 이름으로 전파를 탔고(MBC 라디오), 책으로 묶여 나왔는데 이번에 두 권이 함께 나와서 벌써 세 권째다(방송작가 전희주 공저). 사람들은 그를 ‘일상의 물음표를 지식의 느낌표로 바꾸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과학적 깨달음으로 이끌어준다. 그에게 과학은 복잡한 이론과 수식이 아니다. 재미난 놀이다. 1권을 보고 그의 아내는 깔깔 웃으며 “이 책은 똥 눌 때 읽기에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용 과학서’라는 평가가 책에 대.. 2010.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