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순1 양심선언한 김이태 박사는 촛불집회에 나왔었을까? 진실의 등불 밝힌 ‘대운하 양심선언’의 주인공 김이태 박사는 양심선언을 하며 ‘기회가 되면 촛불집회에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서 ‘영혼이 없는 연구원’이기를 거부한 김 박사는 촛불집회에 왔었을까? ‘국책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심각한 저항에 부딪히면서 ‘국가적 미스터리’로 바뀌었다.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운하를 한다는 것인지 만다는 것인지, 4대 강 하천 정비사업으로 전환한 것인지, 하천 정비사업의 탈을 쓴 대운하 사업을 한다는 것인지, 민간 주도로 한다는 것인지 민간 주도로 보이게 사업을 한다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대운하 사업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 2008.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