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이사회1 (속보) 방문진, MBC 엄기영 사장 유임 시키기로 방금 MBC 노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은 유임시키는 대신 부사장 겸 편성본부장, 보도본부장, 제작본부장, 경영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엄기영 사표 사태의 성격이 명확해졌습니다. 이는 '카놋사의 굴욕'에 비견할만한 '엄기영의 굴욕' 사건입니다. (사표가 수리된 본부장 급 중에서 솎아내려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엄 사장이 방문진과 사전 교감하고 사표를 낸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그 분석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정권 입장에서도 내년 초에 주총이 있는데 무리를 할 필요가 없었죠. 이번 '사표 파동'으로 MBC의 정명이 반대로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영방송 사장과 방문진 이사장이 있는 이유는 '권력으로부터.. 2009.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