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정지민1 검찰이 <PD수첩>팀의 무죄를 증명해버렸다 (PD수첩 재판 방청기-1) 오늘 '쇠고기협상편'에 대한 2차 공판을 보고 왔습니다. 한 세 시간 지켜봤는데, '이제 안심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1차 수사팀에 대해서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번역가 정지민씨 글을 그대로 베낀 '펌질수사'라고, 비난했었죠. 세금이 아깝다, 수사팀 교체해라, 라고 말했는데, 정말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것이 임수빈 부장검사의 의도된 태업이라는 것을 알고 이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보니 2차 수사팀은 더 모자라더군요. 오늘 공판을 요약하자면, '검찰이 PD수첩 제작팀의 무죄를 증명했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찰이 PD수첩 팀이 '의도된 왜곡'을 했다고 근거로 삼는 것은 ' CJD(크로이츠벨트 야코프병)를 vCJD(인간광우병)으로 표기했.. 2009.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