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 집행1 삶은 고통이요 추억은 슬픔이요 희망은 공포였다 (어느 사형수의 고백)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다시 사형제 집행이 화두네요. 법무부가 사형집행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형제 논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1년 전 시사IN 기고문을 한 편 소개합니다. 1985년 ‘구미유학생간첩단사건’으로 체포돼 사형 판결을 받고 13년 2개월 동안 사형수로 살다가 1998년 석방된 김성만씨의 글입니다. 사형제 논쟁은 주기적으로 벌어집니다. 이나 등 사형수 관련 영화가 나오면 사형제 폐지를 중심으로 한 논쟁이 전개됩니다. 그러나 김길태 사건이나 유영철 사건 등 끔찍한 범죄와 관련되어 논의가 시작되면 사형 집행 재개가 화두가 됩니다. 사형수였던 이 분의 글이 사형제 논쟁에 관해 균형을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아 올려놓습니다. (앞으로 관련 글을 모아 놓도록 하겠습니다).. 2010.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