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1 농심 캠페인 담당자의 하소연을 들어주었다. "라면도 보수라면 있고, 진보라면 있나" “한겨레신문도 경향신문도 오마이뉴스도 시사IN도 농심의 목소리는 들어주지 않는다. 왜 농심의 반론은 들어주지 않느냐고 물으면 똑같이 답한다.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정신이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해라. 괜히 농심 편 들어주다가 촛불민심 거스를까봐 그런 것 아닌가.” 농심 캠페인 외주대행을 맡고 있는 친구의 하소연이다. 정확한 지적이기도 하다. 지금 국면에서 누가 농심 편을 들어주겠나. 설령 그게 맞는 말이라도 말이다. 그래서 친구에게 솔직히 말했다. “사실 나도 블로그에 농심 입장을 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생각이 길지 않은 누리꾼들이 게시판을 난도질하는 것도 싫고, (농심에 비판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생각이 길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안을 너무 단순하게 도식적으로 이해하는 네티즌.. 2008.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