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숙 이사장1 제주도에 '저속도로' 274km를 개척한 '21세기 김만덕' 박정희 독재정권은 제소자들을 동원해 제주도 남북을 관통하는 5-16도로를 개설합니다. 그 비인간성을 보고 자란 여학생 서명숙은 대학생이 된 뒤 독재정권에 저항합니다. 그리고 독재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습니다. 30년 뒤 이 여학생은 제주도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낸 박정희와 달리 사람의 속도로 걸을 수 있는 '저속도로'를 냅니다. 그 길의 이름은 바로 '올레길', 이름 없는 사람들이 돌을 치우고 흙을 돋우며 길을 뚫어갑니다. 그렇게 뚫은 길이 벌써 14코스(알파코스 2개) 274km에 이릅니다. 조선시대 빈민을 구휼했던 김만덕처럼 서명숙은 올레길을 뚫어 '관광제주'를 '생태제주'로 거듭나게 합니다. 서명숙 선배는 올레길과 관련해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으로 제주도 사람들이 올레길을 걷기 시작하.. 2009.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