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1 친MB 연극과 반MB 연극의 닮음꼴 운명 여기 두 편의 ‘공짜 연극’이 있다. 한 편은 대놓고 ‘반(反)이명박 연극’을 표방한다. 다른 한 편은 ‘선진 문화국가로서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테마형 문화외교 사업으로,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복합장르 음악극’을 표방한다. 둘 다 입장료가 없다. 당신은 이 두 연극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삽과 쥐’라는 노골적인 제목이 붙을 뻔했던 반 이명박 연극의 제목은 (아큐)’이다. 명계남이 출연·기획하고, 탁현민이 기획·연출했으며, 여균동이 연출·출연했다. 모노드라마 는 코르마 민주공화국 대총통 ‘아르피무히 마쿠(아큐)’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누구 얘기인지를 곧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온갖 힌트가 제공되어 있는 반MB 연극이다(작품을 보고 자신이 생각한 가치만큼 자율적으로 관람료를 지불한다). .. 2010.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