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까1 아이폰 1년이 바꿔 놓은 10가지 생활 변화 주말에 낮잠을 자려는데 아이가 보챈다. 밖에 나가서 놀자는 투정. 하늘을 가리키며 곧 비가 온다고 아이를 달랬다. 시무룩해진 아이가 아이폰을 켠다. 그리고 뭔가를 발견하고 환한 얼굴로 말한다. “비 안 오네.” 아이가 보여준 것은 일기 예보 애플리케이션(앱)이었다. 서울의 하늘은 맑았다. 생후 48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가 보여준 이 ‘스마트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기술 울렁증이 있는 ‘기계치’ 부모보다, 아이폰을 잘 활용하는 아이를 보면서 깨달았다.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은 스마트한 사람이 쓰는 폰이었지만, 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은 폰을 쓰면서 이용자가 스마트해진다는 것을. 아이폰으로 UI(user interface;사용자 편의성)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트위터 이용자 @kyungrok7.. 2010.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