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사임1 MBC 떠나는 엄기영 사장의 마지막 모습 어제 MBC 사장직에서 사임하고 나서는 엄기영 사장의 모습을 찍었습니다. 이 세 컷의 사진이 엄 사장에게 일어난 지난 일을 모두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착잡합니다. 1> 처음에는 덤덤하게 소회를 말했습니다. 2> 그러나 떠나는 심정을 얘기하면서 머리를 쥐어 뜯었습니다. 3> 그리고 후배들에게 MBC를 부탁한다며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엄기영 사장은 칼을 너무 늦게 뽑았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는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뽑은 칼로 스스로를 베고 희생양이 되어 후배들의 길을 터주었습니다. 엄기영 선배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4> MBC 노조원들이 엄기영 사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5> 로비에 엄기영 사장이 나타났습니다. 6>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2010.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