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촛불집회2 보신각 타종 행사 연출한 KBS PD를 위한 변명 어제 KBS PD협회에 다녀왔습니다. 계속 후폭풍에 불고 있는, 12월31일 보신각 타종행사 생중계에 대한 이야기를 간부들과 나누었습니다. PD협회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PD들이 현장 연출 PD를 두둔했습니다. 그들은 당시 행사 현장에서는 연출 PD를 저에게 비판했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연출 PD를 옹호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주장에 수긍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일단 행사장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KBS PD협회장을 비롯한 PD들, 그리고 사원행동 소속 기자들이 행사장 외곽에 촛불시민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객을 보여줄 순간이 되면 함께 손을 높이 들고 우리들의 목소리가 전해지도록 고함을 질렀습니다. 애타게. 다음날 KBS PD협회 회원들은 당시 현장 시위 화면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는 것, .. 2009. 1. 6. 12월31일 종각에서 폭죽이 아닌 촛불을 !!! 이것은 선동이 아니다. 그렇다고 헛소리도 아니고 잠꼬대도 아니다. 그냥 글이다. 읽고 나서 아니다 싶으면 그냥 욕하고 가면 되고 맞다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이것은 선동이 아닌 것이 아니다. 물론 헛소리나 잠꼬대일 수도 있다. 그냥 글이 아니다. 그렇게 해도 되고 그렇게 안하면 안된다. 12월31일, 보신각 타종 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종각에 모일 것입니다. 인파에 부대끼고 핸드폰도 잘 안터지고 택시도 안잡혀 불편할 것이지만, 언제나처럼 사람들은 모일 것이다. 이왕 모인 것, 좀더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면 좋지 않을까? 언제부턴가 보신각 종을 기다리며 사람들은 폭죽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폭죽은, 직접 하면 재밌고, 멀리서 보면 장관이고,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고, 장사하는 사람에게는 짜증난다. .. 2008.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