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트라우마1 ‘88만원 세대’의 새 이름을 ‘팝업 세대’로 제안하는 이유 어제(5월18일)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청년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사회적 대화’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이었는데, 제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포럼이어서 그 진행 내용을 보러 갔습니다. 입구에서 청년세대의 새 이름을 공모하고 있었습니다. 우석훈-박권일이 명명한 ‘88만원 세대’가 너무 부정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몇몇 이름을 올려놓고 스티커로 투표를 하고 있었는데, 별로 와닿지 않는 것들이었습니다. 토론회 내내 고민하다가 ‘팝업 세대’라는 이름을 적어보았습니다. 컴퓨터 화면에 팝업창이 새로 열리듯 판을 새로 벌여야 하는 세대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지금 판에서 이들을 위한 답은 ‘88만원 비정규직’ 뿐입니다. 스스로 판을 벌이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국가와 사회와 기업은 이들이 판.. 2009.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