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이미지1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MB가 봐야하는 이유 지난주에 를 보았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로망을 담은 영화였습니다. 정치부기자와 문화부기자를 거친 기자로서 영화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초보적인 정치의식을 담고 있고 단순한 정치공학으로 풀어가기 때문에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아니라 ‘굿모닝 메이어(혹은 굿모닝 군수)’ 정도로 밖에 봐줄 수 없는 영화였고 그리고 장진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가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싱거운 ‘화이트코미디’가 대신하고 있어서 건질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통령 3명의 이야기를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풀어놓고 있고 영화를 지탱하는 갈등도 별다를 게 없어서 전체적으로 싱거운 영화였습니다. 정치란 상대가 있는 게임인데, 상대가 보이지 않아 긴장이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 2009.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