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쇠고기협상편2 <PD수첩>이 무죄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오늘 재판정에 들어가기 전에 "상식이 지켜지는 판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를 믿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그의 바램대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가 상식을 지켰네요. 오늘 재판은 팀의 완승이었습니다. 검찰의 공소사실이 조목조목 반박되었고 정지민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2심 3심 가더라도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결과가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살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지민이 증인으로 나오는 공판에 가봤는데 그때 무죄를 확신학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했던 것인데, 마지막으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의 문제점과 미국 도축 시스템의 위험성을 지적한 ‘쇠고기 협상편’에 대한 재판이 한창입니다. 지난주 공판에 이번.. 2010. 1. 20. <PD수첩>이 무죄라는 결정적 증거 (PD수첩 재판 방청기-3)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의 문제점과 미국 도축 시스템의 위험성을 지적한 ‘쇠고기 협상편’에 대한 재판이 한창입니다. 지난주 공판에 이번 재판의 결정적 인물인 번역자 정지민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정씨는 자신의 네이버카페를 통해 ‘쇠고기 협상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 왔습니다. 정씨가 중요한 이유는 검찰과 조중동이 정씨의 논리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는 정씨 글을 베끼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조중동 보도는 정씨 글을 받아쓰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재판을 방청해보니 검찰과 조중동은 베끼기와 받아쓰기도 제대로 하지 못했더군요. 정씨는 “검찰이 내 말을 잘못 받아 적은 것이다”라고 말하거나 “언론(조중동)이 잘못 받아 적은 것이다”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검찰과 조중동이.. 2009.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