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 분향소에 와 있습니다.
구 전남도청에 분향소가 설치되었는데, 입구에서 반가운 얼굴을 접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새로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라는 문구가 써 있었습니다.
광주 분향소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차분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분향소 중계-8) KBS 본사와 다르게 KBS 광주방송총국에서는 계속 자체 제작한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광주 KBS는 아직 장악되지 않은 듯.
(광주 분향소 중계-7)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된 구 전남도청은 사실 좀 번잡합니다. 김 전 대통령 추모 현수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청 철거반대 현수막,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현수막까지. 광주의 복잡한 현실을 보여주는 듯.
(광주 분향소 중계-6) 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 분향소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광주 분향소 중계-5) 박광태 광주시장이 방금 분향을 하고 갔습니다. 장지로 5-18 망월동 묘역이 결정되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광주에서 노제라도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를 하고 갔습니다.
(광주 분향소 중계-4) 광주시민들의 바램은 영결식 때 광주를 들러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지역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동교동 쪽에서는 부정적이라고 하는데, 마지막 가시는 걸음은 자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분향소 중계-3) 교복을 입은 여학생 두 명이 방금 분향을 했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우리 인턴기자가 '호남의 지도자인데...'라고 질문을 하는데, '대한민국의 지도자'라고 한 학생이 질문을 바꿔서 답했다고 하는군요.
(광주 분향소 중계-2) 한 시간 전쯤 도착했는데, 분향소 마무리 작업 중이었습니다. 방금 추모음악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날씨가 더워서 고생들이 많으시네요.
(광주 분향소 중계-1) 광주 구 전남도청 청사에 차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에 왔습니다. 무척 덥네요. 하지만 시민들이 꾸준히 찾아주고 계십니다. 도청 철거문제를 놓고 시민들이 분열되어 있었는데, 추모를 위해 다시 하나가 되었다고 하네요.
다음뷰에서 '마이뷰(http://v.daum.net/my)' 서비스를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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