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피츠버그에서 이명박 대통령 항의시위 예정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 백악관 방문 당시 있었던 미주 교포들의 항의 시위 장면

어제 이명박 대통령 6월 방미 때 있었던 미국 교포들의 백악관 앞 항의시위 사진이
이번 방미 때 발생한 시위 사진인 것처럼 잘못 알려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방미 때는 교포들이 MB를 환대할까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교포사회에서도 지지도가 높아졌을까요?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독설닷컴'이 '독설닷컴 특파원'과 '독설정보국 요원'들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이번 방미 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은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제64차 유엔 총회, 그리고 제3차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제64차 유엔 총회는 뉴욕에서
G20 금융정상회의는 피츠버그에서 열릴 예정인데,
이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항의시위가 계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중앙일보>에 따르면
'조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미주 한인들(조사미)'와
'언론 소비자 주권 국민 캠페인(언소주)'가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 MB 반대 시위 열린다…조사미·한국 언소주 공동 준비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10413

한편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피츠버그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반대시위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미주 교포들이 시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도 아닌 해외에서
그것도 다른 정상들도 와 있는 상태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항의시위가 발생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일 것입니다.
항의 시위가 열리더라도 차분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착잡합니다.
국내에 언로가 막히니 교포들이 나서는 것인데,
'외국에서까지 저래야 하나'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 백악관 방문 당시 백악관 앞에서 벌어진 항의시위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