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닷컴'에서 얼마 전 소개해 드렸던 '꽃 파는 산적'들의 변신 모습입니다.
제가 이들의 사연을 블로그에 소개하자
'jayworks'님이 이들의 캐릭터 티셔츠를 만들어주시기로 하셨고
그래피티 디자이너 '와이젠하이머'님이 디자인을 해줘서 제작했습니다.
고형록(32)+유준영(32)+나석운(30)씨는
충남 서천군의 두메 산골에서 '고유나 플라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유나 플라워'는 셋의 성을 딴 브랜드명으로 주로 '관엽식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남자 셋이 비닐하우스 임시거처에서 숙식하면서
일년 내내 땀을 흘려 올리는 소득은 고작 3천만원입니다.
한 명씩 나누면 천만원이고, 월급으로 환산하면 88만원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들의 '현재' 모습일뿐, '미래'의 모습은 다를 것입니다.
이제 틀이 잡히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만간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벌써 수출을 시작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가 40일 전에 찍었던 이들의 사진과
이번에 특별히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십시오.
이들의 미래도 이처럼 환해질 것입니다.
이랬던 이들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근데 티셔츠가 살짝 작다는 느낌이..
이들의 덩치가 넘 큰 것인가요? ㅋㅋ)
티셔츠 프로젝트에 이어 '패션 화보' 프로젝트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제가 아는 패션지 에디터들에게 이들을 모델로 '패션 화보'를 찍는 것을 제안해 보려고 합니다.
멋지지 않을까요?
이번달에 '청년귀농인'을 취재해 보았는데, 이분들처럼 멋진 농촌총각들이 많더군요.
게중에는 벌써 억대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고...
조만간 '농업 골드오션'을 개척하는 농촌총각 이야기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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