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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실험실/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

일본 열도를 울린 감동적인 트윗 글 모음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1. 3. 14.


주> 아래 글은 일본 대지진 관련 글로 
@debirth 님이 일본 전역에서 올라오는 감동적인 트윗을 모은 사이트에서
감동적인 글을 골라서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글은 여기에 있습니다. 





"NHK의 아나운서가 피해상황을 담담히 읽어가는 도중 '스트레스로 모유가 안나오는 모친이 24시간 마트에서 줄을 서 우유를 손에 넣었다'라고 소개후 침묵, 방송사고 같은 상황이 되었다. 곧 말을 다시 이었지만, 울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즈니랜드에서 숍의 과자가 배급되었다. 다소 화려하게 꾸민 여고생들이 필요이상으로 많은 과자를 받아가서 '뭐야?'하고 생각했지만, 그 후 그 애들이 피난소의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것을 보고 감동. 애가 있는 사람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너무 어두워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만치 별이 아름답게 보여. 센다이의 모두들, 위를 보는거야" -센다이 현지에서의 회화


"플랫홈에서 전철을 기다리다 지쳤을 때, 노숙자들이 와서 추울테니 덮으라고 골판지를 나눠주었다. 언제나 우리들은 그들을 무시했었는데. 따뜻합니다"


"4시간을 걸어 집에 돌아올 때, '화장실 이용하세요'라고 쓴 스케치북을 들고 서서 자기 집의 화장실을 개방해 놓은 여성을 보았다"


"정전이 되면 그것을 고치는 이가 있고, 단수가 되면 그것을 고치는 이가 있고,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그것을 고치러 가는 이가 있다. 저절로 복구되는게 아니다. 우리들이 집에서 '아직인가'하고 있을 때 추위속에서 죽을 각오로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피난소에서 한 아저씨가 '이제부터 어쩐다'라고 한숨을 쉬었을 때, 옆에 있던 고교생쯤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괜찮아요. 우리들이 어른이 되면 반드시 원래대로 돌려 놓을게요'라고 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고 한다. 괜찮아, 미래는 있어"


"어제 밤중에 학교에서 도보로 집에 돌아가는 도중, 꽤 오래 전에 폐점한 빵집의 할머니가 무료로 빵을 배급하고 있었다. 이런 난리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고 있는 이들에게 감동"


"일본전국의 여러분, 상냥함을 잃지 말아주세요. 약자를 지키고 서로 돕고 용서하는 마음을 잃지 마세요. 당신이 불안할 때, 주위 사람들도 불안해하고 있을 겁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바램입니다. 우리들도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울트라맨&스탭 트위터


"산토리의 자판기 무료화, 소프트뱅크의 와이파이 스팟 개방, 여러 이들이 최선을 다하고 그에 해외가 감동/협력해 준다. 해외의 원조에 주저하거나 자위대 파견에 늦장부린 한신대지진 때보다 일본은 확실히 강한 나라가 되어있는거다"


"도심에서 4시간을 걸어오며 생각했다. 보도는 사람들로 넘치지만 가게들은 묵묵히 일을 하고있었다. 넷 인프라는 지진을 버텨내고, 각지에서 귀가곤란자를 받아들이는 시설이 개방되고 복구된 철도는 종일운행한다. 굉장한나라야. GDP가 몇위라던가는 상관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