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제 자리가 저기입니까?"
봉하마을을 방문한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G를 넀다.
어르신들이 앞자리 가운데에 노무현 전 대통령 자리를 비워 놓았는데
노 전 대통령은 서서 찍는 줄 알고 뒷자리 가운데에 섰다가
앞자리에 앉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손가락으로 앉을 자리를 가리키고 있다.
'배후'가 아니라 '선동'의 자리를...
그렇게 해서 찍은 사진이 다음 사진이다.
전형적인 기념사진이다. ㅋㅋ
보라 저 경직된 표정들...
사진을 찍고 난 뒤에는...
어르신들께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노간지는 총총히 사라졌다...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커서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개봉박두, 두둥~~~
- 10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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