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100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 관람료'를 미리 내주셔서, 공연에 소요되는 3천만원 정도의 비용을 모두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장소가 갑자기 연대 노천극장에서 성공회대 대운동장으로 옮겨졌지만,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이 감동을 7월10일 부산에서 이어 갑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조직된 '부산시민추모위원회'가 '다시, 바람이 분다 in 부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민추모위원회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등이 만드는 이번 추모콘서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시즌2 부산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광주에서도 시즌3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 번 기적이 필요합니다.
부산공연 문의 : 051-510-1926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이번 부산 추모콘서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49재가 열리는 7월10일 저녁에 부산대학교 너른마당에서 열립니다.
사회자를 비롯해 출연진 라인업이 결정되는대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49재에 맞춰 봉하마을에 내려가시는 분들은 부산 추모콘서트에 꼭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주>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을 위해 수고했던 기획단 사진을 올립니다.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공연 총연출을 맡았던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입니다.
처음 기획단계에서부터 많은 수고를 했던 이현빈 한국예술종합학교 비대위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입니다.
이현빈씨와 함께 기획단에서 함께 고생했던 한예종 박다솔씨.
역시 기획단계부터 고생을 많이 했던 이지선 대학생문화연대 활동가(맨 오른쪽)입니다.
행사 준비를 총괄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입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사람이 박준홍 총학생회장입니다.
총학생회 집행부 중에서도 윤덕영 문화국장(오른쪽)이 고생을 많이 했다. 왼쪽은 같이 밤을 새며 콘서트장을 지킨 한양대(안산) 김정규 학복위원장.
관객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씨.
정태춘 선생님은 이날 노래가 아니라 시를 읊는 것으로 추모콘서트에 참여했다. 그리고 스스로 스탭을 자임하고 기록사진을 찍었다.
정태춘 선생님의 부인인 박은옥선생님은 권해효씨의 깜짝 공연을 위해 노래 지도를 맡았다.
경기도까지 줄 선 시민들을 안내하느라 자원봉사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시민들이 함께 공연장을 치우고 있다.
공연장에 남은 마지막 하나의 쓰레기까지 줍는 한 시민의 모습. 정말 감동적이었다. 발을 보라. 맨발이다.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바보 노무현' 추모콘서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시민, "여전히 내게 세상은 무섭게 느껴진다." (13) | 2009.06.30 |
---|---|
신해철, 부산 노무현 추모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6) | 2009.06.29 |
"노무현 추모콘서트 연출했던 탁현민입니다" (128) | 2009.06.24 |
"사법시험 준비했던 연세대학교 법대생입니다" (245) | 2009.06.23 |
사진으로 보는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103) | 2009.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