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스폰서1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서민 취미 3종 세트’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수사로 말한다는 법조 격언이 있다. 잔말 말고 할 일이나 잘하라는 말일게다. 그런데 수사로 말하지 않고 심사로 말하는 검사가 한 명 있다. 바로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다. 대전 고검장 시절 김 후보자는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선발대회 예선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검사가 ‘몸매 검사’에 나선 것이다. 범인에게 심문하는 것이 아니라 수영복을 입고 나온 젊은 여성에게 질문하는...검사...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그는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갔다”라고 해명했다. 참 ‘착한 남자’다. 이제 검찰총장이 되었으니 지역 예선이 아니라 본선 심사도 가능할 것 같다. 그의 표현대로, 나쁜 일은 아니니까.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이 사무실로 찾아와 잠깐 만나주고 부모들이 저녁을 사겠다고.. 2009. 8. 1. 이전 1 다음